기장군, 고리원전 방사능방재 집중훈련 성공적 마무리

  • 전국
  • 부산/영남

기장군, 고리원전 방사능방재 집중훈련 성공적 마무리

신고리1호기 사고 가정 훈련 진행
주민 소개 등 6개 핵심 분야 점검
신도시 특성 반영 체계 보완 예정

  • 승인 2025-11-06 20:4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1.기장군있다
기장군이 방사능방재 집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기장군 제공
기장군이 신고리1호기 원전사고를 가정한 방사능방재 집중훈련을 실시하며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부산 기장군은 6일 장안읍 좌천2마을 일원에서 고리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비한 '2025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조치 집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의거해 고리원전 소재지인 기장군이 주관했으며, 정종복 기장군수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휘했다.

훈련에는 주민 약 60여 명을 비롯해 기장군 공무원, 기장소방서, 기장경찰서, 민간환경감시기구 등 총 160여 명이 참여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부산광역시가 훈련 전반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훈련은 신고리1호기에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예방적보호조치구역(PAZ)에 위치한 장안읍 좌천2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비상경보 상황 전파, 옥내대피 유도, 주민소개(疏開), 임시주거시설 운영, 갑상샘 방호약품 배포, 교통통제 등 주민보호 조치 6개 핵심 분야에 대한 실제적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현장대응 공무원의 임무 숙달과 행동 중심의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한 경찰·소방·보건소 등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해 낙상·골절 환자 발생 등 우발 상황을 반영함으로써 기관 간 협업 체계의 실효성도 함께 점검했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점을 분석하고 매뉴얼에 반영하면서, 실제 재난 상황 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완벽한 방사능방재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훈련의 무대인 좌천2마을은 장안신도시 조성으로 지난해 원전반경 5km 이내 예방적보호조치구역에 신규 편입된 마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장안신도시 내 2개 아파트 단지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인 만큼,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 아파트 단지의 인구 밀집 특성을 반영해 주민 대피와 소개 계획을 보다 실효성 있게 보완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원전으로부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견고한 방사능방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명무실한 대전시·교육청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치유 조례
  2. 양승조 "충남에서 검증된 실력 통합특별시에서 완성"
  3. 대전시 설 연휴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가동
  4. GM세종물류 노동자들 다시 일상으로...남은 숙제는
  5. “정부 행정통합 의지 있나”… 사무·재정 담은 강력한 특별법 필요
  1. 대전경제 이정표 '대전상장기업지수' 공식 도입
  2. 대전 중구, 설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실시
  3. 한국효문화진흥원 설 명절 맞이 다양한 이벤트 개최
  4.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5. 성장세 멈춘 세종 싱싱장터 "도약 위한 대안 필요"

헤드라인 뉴스


청소년 도박 막겠다더니… 대전시·교육청 조례 유명무실

청소년 도박 막겠다더니… 대전시·교육청 조례 유명무실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이 각각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치유에 대한 조례를 두고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자체 예산 편성을 통한 사업 실행보단 외부기관에 의지하는 경향을 보이거나 기존 사업의 일부로 취급하는 경향을 보이면서다. 시와 교육청 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고민도 부족한 실정이다. 9일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각각 청소년 도박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시행 중이다. 대전시는 2025년 6월 '대전광역시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대전교육청은 같은 해 9월 '대전광역시교육청..

중도일보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선정
중도일보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선정

중도일보(회장 김원식, 사장 유영돈)가 대전·충남권 일간지 중 최초로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9일 2026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중도일보를 포함해 일간지 29곳, 주간지 45곳 등을 선정했다. 중도일보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돼 지역신문발전기금으로 운영되는 각종 사업을 펼쳐왔다. 2025년에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통해 '대전 둔산지구 미래를 그리다' 등 다양한 기획 취재를 진행하며 지면을 충실하게 채워왔다. '둔산지구 미래를..

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 왜?
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 왜?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9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행정통합을 비판하며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과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촉구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을 대동해 행정통합 논의과정에서 배제되고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충북은 대전·충남과 엄연히 다르다며 특별법안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회 행안위 공청회에 참여하려 했으나 끝내 배제됐다”며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