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부산시의원,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개입 체계 마련 촉구

  • 전국
  • 부산/영남

이종환 부산시의원,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개입 체계 마련 촉구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개입 시급
권역별 지원단 설치 및 예산 확보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 역할 명확히
가족돌봄 청(소)년 전담체계 구축 촉구

  • 승인 2025-11-07 19:1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이종환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이종환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이종환 시의원이 발달지연 영유아 지원체계가 조기발견에만 머물러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며, 권역별 지원단 설치를 통한 실질적인 조기개입 서비스 확충을 촉구했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환 의원(강서구1)은 7일 사회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발달지연 영유아 지원체계가 조기발견에만 머물고 있다"며 "실질적인 조기개입(중재) 서비스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23년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인용해 부산지역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 '주의'나 '정밀평가 필요' 판정을 받은 아동이 전체 아동의 20.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기발견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 조기개입이 뒤따르지 않으면 결국 초기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시 우리아이발달지원단이 진단과 개입을 모두 수행함에도 시비 지원을 받는 권역별 기관이 전무하다며, 조례에 근거한 권역별 지원체계 확대와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기개입 서비스가 대부분 가정방문 형태로 운영돼 강서구·영도구·기장군 등 접근성이 낮은 지역은 지리적 여건상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권역별 거점기관을 지정해 진단에서 개입까지 끊김 없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가 조기개입 지원체계 속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명확히 설정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환 의원은 가족돌봄 청(소)년 정책과 관련해 "돌봄을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의 공동과제로 바라보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가족돌봄 청(소)년은 학교·복지시설 등에서의 적극적 발굴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부산시가 내년 전담조직 설치와 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내년 '위기아동청년법' 시행에 대비해 부산시가 대응체계를 미리 갖추고 청(소)년들이 돌봄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책임 있게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2. [한화에어로 참사] 참사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사고 한 달 지났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 '아직'
  3. [한화에어로 참사] 금속분말-세척수 반응했나… '수소가스 폭발' 가능성도 조사 쟁점
  4. '새벽 스쿨존 30㎞' 손보나… 황운하, 보호구역 탄력 운영법 발의
  5. 대전 밀알복지관,'안전한 보금자리'사업 수행
  1. '외연 확장' KAIST 이광형 총장 이임…실패연구소 이끌며 도전과 개척 강조
  2. 제5대 세종시의회 상임위 구성 마무리… 4개 위원장 모두 민주에
  3. 대덕세무서 신설 승인 지연에 지역 경제계 '촉각'
  4. [白壽 김희수와 건양의 사람들] 당신에게 건양은 어떤 이름 입니까…
  5. 강미애 세종교육감 참샘초 방문 '미래교육 길 찾다'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 사고 지점이 세척기 주변일 가능성과 당시 작업자들이 세척 설비 내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확인됐지만, 폭발을 일으킨 직접 점화원과 작업 공정상 문제, 안전관리 책임 소재는 추가 감정과 보강 수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전경찰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현장 합동감식 3회, 압수물 5700여 점 분석, 관계자 32명 조사 등..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