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곳곳서 따뜻한 나눔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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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곳곳서 따뜻한 나눔 이어져

  • 승인 2025-11-11 14:23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사랑빵나눔 행사 1
11일 이재영 군수와 증평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형석고 앞에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은 물론 전교생에게 사랑빵을 나눠주며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겨울 찬바람이 불어오는 11일 증평지역 곳곳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후원사업이 펼쳐졌다.

증평공업고등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이날 증평군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온열매트 싱글사이즈 24개를 기부했다.

학생들의 이번 기부는 디자인과 소속 창업동아리 '흙사랑', '단하나', '샤이닝핑거'팀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 접시, 키링 등을 교내 플리마켓, 증평취업박람회 등에서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물품을 마련·기부해 그 온기가 더욱 따스하다.



군은 이날 기부받은 물품을 학생들의 뜻에 따라 관내 취약계층 및 장애인 거주시설에 지원할 예정이다.

형석고 지역동문 장학회(회장 최명호)도 이날 증평군청을 방문해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증평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2024년도에도 같은 금액의 장학금을 기탁한 형석고 지역동문 장학회는 향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증평삼보사회복지관(관장 오종식)은 이날 관내 취약계층 50가구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번 나눔은 MG새마을금고의 후원과 사랑나눔봉사회, 새마을문고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로 이뤄지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한 것이다.

이날 증평에서는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응원 사랑빵 나눔 행사도 펼쳐졌다.

증평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명숙)는 이날 형석고 일원에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은 물론 전교생에게 사랑빵을 나눠주며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33회 동문 학생회장 임찬혁 씨가 커피차를 후원해 교직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후배들에게는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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