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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부산 소상공인의 양육비 부담 완화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 소상공인 경영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의 네 번째 신규 사업이다.
소상공인 출산·육아 대체 인건비, 공공아이돌봄서비스,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응원금 지원에 이어 추진된다. 사업비는 KB금융그룹이 전액 지원하며, 부산경제진흥원(부산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이 총괄하여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임금근로자에 비해 출산 및 육아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올해 자녀를 출산한(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 부산 소재 소상공인은 자녀 1인당 최대 200만 원의 사업체 경영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2025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임대료, 공과금, 보험료 등 경영 관련 지출 내역에 대해 신청 시 증빙된 금액 한도 내에서 지급된다.
사업 공고는 12일부터 시작된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bsbsc.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이 우리 시 소상공인들이 가정과 일터에서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고,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양육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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