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출산 소상공인에 자녀 1인당 최대 2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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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출산 소상공인에 자녀 1인당 최대 200만 원 지원

육아응원패키지 신규 4번째 사업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온라인 신청

  • 승인 2025-11-12 08: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출산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만 원의 경영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부산시는 부산 소상공인의 양육비 부담 완화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 소상공인 경영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의 네 번째 신규 사업이다.



소상공인 출산·육아 대체 인건비, 공공아이돌봄서비스,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응원금 지원에 이어 추진된다. 사업비는 KB금융그룹이 전액 지원하며, 부산경제진흥원(부산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이 총괄하여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임금근로자에 비해 출산 및 육아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올해 자녀를 출산한(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 부산 소재 소상공인은 자녀 1인당 최대 200만 원의 사업체 경영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2025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임대료, 공과금, 보험료 등 경영 관련 지출 내역에 대해 신청 시 증빙된 금액 한도 내에서 지급된다.

사업 공고는 12일부터 시작된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bsbsc.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이 우리 시 소상공인들이 가정과 일터에서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고,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양육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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