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야소' 제5대 세종시의회 개원, 시 집행부와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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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야소' 제5대 세종시의회 개원, 시 집행부와 협력 강조

3일 의회 본회의장서 개원식
시 집행부와 협력·협치 강조
"행정수도 위한 구심점될 것"

  • 승인 2026-07-03 15:03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제5대 세종시의회는 안신일 의장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열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치와 소통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구도 속에서도 국민의힘에 부의장직을 배분하며 상생의 의지를 보였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개헌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안신일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건강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세종시의 자족 기능 확충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시정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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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일 의장을 비롯한 세종시의원들이 3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 선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여대야소' 구도로 재편된 제5대 세종시의회(의장 안신일)가 시 집행부 협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문을 열었다.

사실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원년을 맞이한 만큼, 시정과 의회의 보조를 맞춘 협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세종시의회는 3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김종민(세종갑·무소속) 국회의원과 시의원, 세종시·교육청 집행부, 의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은 국민의례와 의원 선서, 의원 윤리 강령 낭독, 개원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시의회는 1일부터 원 구성 절차를 밟았으며, 더불어민주당 안신일(한솔동·장군면) 의원이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와 함께 제1부의장엔 민주당 유인호(보람동), 제2부의장엔 국민의힘 김학서(전동·전의·소정·연서면)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지방선거를 거치며 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 비율이 '18대 3(4대 의회 13대 7)'으로 크게 변화했으나 협치의 의미를 살려 국힘이 제2부의장 자리를 가져갔다.

다만, 이외 상임위원장은 모두 민주당에 돌아갔다. 행정복지위원장에 김재형(고운동 북측), 경제문화위원장에 김효숙(나성·어진동), 도시환경위원장에 이순열(도담동), 교육안전위원장에 손인수(새롬동)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또 이날 오후 이어질 임시회에선 의회운영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선출이 예정됐으며 모두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의회운영위원장엔 김현미(소담동) 의원, 예결위원장엔 박란희(다정동) 의원, 윤리위원장엔 박범종(종촌동) 의원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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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일 세종시의장이 3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안신일 의장은 이날 개원사를 통해 먼저 행정수도 완성을 강조했다.

안 의장은 "당장 행정수도특별법 제정부터, 나아가 개헌을 통한 수도 완성에 이르기까지 세종시민의 뜻이 흔들림 없이 관철될 수 있도록, 의회가 구심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모든 민생 현안 앞에서 집행부와 적절히 균형을 맞추며 협력할 것"이라며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책무에도 충실하겠다. 오히려 건강한 견제와 투명한 감시가 있을 때 집행부도, 시민도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함께 가야 할 4년은 행정수도 완성 등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해결해야 할 과제, 과업이 산적해 있고, 집행부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다. 자족도시와 행정수도 완성에 의회가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미애 세종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할 때 교육은 완성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세종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의원은 "앞으로의 4년이 세종시의 100년을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안에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회에서 의결돼야 한다. 국회의원의 책무이긴 하지만 많은 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고, 시민들도 함께 가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세종=조선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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