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연구팀, 국제 퀀텀 AI 혁신 챌린지 최종 TOP5 진출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대 연구팀, 국제 퀀텀 AI 혁신 챌린지 최종 TOP5 진출

양자컴퓨팅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
신약 임상 투여량 예측 문제 적용
정밀의료 연구로의 확장 기대

  • 승인 2025-11-12 10:3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QTC 부산대 연구팀2
EQTC 부산대 연구팀./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 연구팀이 전 세계 유수 연구팀이 참가한 국제 퀀텀 AI 경연대회에서 최종 결선 'TOP5'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황원주·송길태 교수와 제약학과 윤인수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덴마크에서 개최된 '국제 퀀텀 혁신 챌린지(Quantum Innovation Challenge 2025)'에서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글로벌 제약기업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와 로슈(Roche)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 연구팀이 제약·생명과학 분야의 실제 문제를 양자컴퓨팅 기반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다.

부산대 연구팀은 양자기술을 실제 약물 반응 예측 문제에 적용한 국내 최초의 연구팀으로 참가했다. 연구의 창의성과 응용 가능성을 모두 인정받아 최종 5개 팀 중 하나로 선발됐다.



파이널 결선 TOP5에는 한국의 부산대 외에도 미국 UCLA, 독일 RWTH Aachen University, 영국 Imperial College London, 인도 Vellore Institute of Technology 등 세계 유수 기관 연구팀이 선발됐다.

부산대 대표팀 'Team PNU'는 임상 1상 단계에서 약물 복용량을 최적화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자컴퓨팅 기반 신경망(QNN)과 고전 신경망(Classical Neural Network)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예측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사람에게 처음 신약을 시험할 때 얼마만큼의 약을 투여해야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정확히 예측하기 위한 새로운 컴퓨터 모델이다.

약물 농도와 생리적 반응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학습해, 기존 통계 모델로는 포착하기 어려웠던 비선형 반응 패턴과 개체 간 변동성까지 반영하며 예측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부산대 장영실 인공지능융합연구원장 송길태 교수(정보컴퓨터공학부)는 "양자역학과 인공지능, 약물효과 모델링이 결합된 융합 연구를 통해 부산대 연구진이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환자 맞춤형 약물 투여량 최적화 및 약물 반응 분석 등 정밀의료 연구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대는 이번 결선 진출을 계기로 양자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국제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이들 많은 주거권에 345㎸ 고압선 납득 안돼" 대전 노은동 주민들 반발
  2. 한기대 'AI 활용 고용서비스 업무 효율화 경연대회' 성료
  3. 나사렛대, '찾아가는 건강검진' 봉사 실시
  4.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 STEP '가상훈련의 날' 성황
  5. 신협연구소, '2026년 신협연구소 특별세미나' 개최
  1. 한기대-베트남 FPT 대학교, 국제교류 업무협약 체결
  2. 목원대, 24시간 단편 만화 제작 해커톤 ‘툰-나잇’ 행사 개최
  3. 국민의힘 대전시당 "민주당 공천 뇌물 쌍특검 수용하라"
  4. 건양대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임상 실무’ 집중 교육
  5. 대전보훈병원-국군대전병원, 양 공공의료기관 상호협력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광주·전남이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청사 위치와 명칭 등 예민한 주도권 갈등을 벌이는 것을 반면교사 삼아 대전과 충남도 관련 해법 모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과거 광주와 전남, 대구와 경북 등이 행정통합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고개를 숙인 건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으로 시작되는 주도권 갈등 때문이었다.광주와 전남은 1995년부터 세 차례나 통합을 추진했지만,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 등의 갈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기류가 감지된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도 조..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의 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지역대 발전 논의를 위한 지·산·학·연 정책포럼이 충남대에서 열린다. 충남대는 1월 26일 오후 2시 학내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년 중부권 초광역 RISE 포럼-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대한민국의 미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충남대 주최, 충남대 RISE사업단이 주관하고 대전RISE센터와 중도일보 후원으로 진행된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당할지 주목된다. 정청래 대표가 전격적으로 합당을 제안했지만, 조국 대표는 혁신당의 역할과 과제를 이유로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정청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 22대 총선은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다"며 "우리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 ‘동파를 막아라’ ‘동파를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