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일본 마츠바라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일본 마츠바라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

마츠바라시와 두 번째 협력
안전·문화·청소년 등 교류
시민 중심 교류 활성화 기대

  • 승인 2025-11-13 22: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1.13(김해시  마츠바라시 국제 우호도시 체결)2
김해시와 일본 오사카부 마츠바라시의 국제 우호도시를 위한 협약식./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일본 오사카부 마츠바라시와 국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교류 폭을 넓혔다.

김해시는 13일 일본 오사카부 마츠바라시(시장 사와이 히로후미)와 국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김해시의 국제안전도시(ISCCC) 재공인 선포식에서 이뤄졌다. 마츠바라시 역시 국제안전도시로, 이번 협약은 이러한 공통점에서 출발한 것이다.



마츠바라시 대표단은 사와이 히로후미 시장 등 총 7명으로 김해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방문했으며, 홍태용 시장 공식 면담과 김해시의회 안선환 의장 면담 등 다양한 교류 일정을 함께했다.

마츠바라시는 일본 오사카부 중남부에 위치한 인구 12만 명의 도시로, 오사카 시내와 인접한 생활·산업 중심지다. 주거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구조를 기반으로 지역 안전정책과 시민 참여형 도시 운영을 추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는다.



또한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계기로 안전정책과 시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으며, 가와치 오츠카야마 고분 등 역사문화유산을 보유해 김해와 유사한 문화도시적 특성을 지닌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 분야는 물론 행정, 문화, 관광,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에 합의했다.

앞서 2023년 김해시 대표단이 마츠바라시의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에 참석했으며, 올해는 마츠바라시 청소년들이 김해서 열린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에 참가하는 등 지속적인 상호 방문 교류를 이어온다.

홍 시장은 "마츠바라시와의 국제 우호도시 협약은 양 도시가 가진 풍부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함께 키워 나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청소년과 문화예술을 망라한 시민 중심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는 1992년 무나카타시와의 자매결연 이후 일본 내 두 번째 교류 도시와 협력의 새 장을 열었으며, 국제적 위상과 교류의 폭을 한층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2. [2026 수능] 국어·수학 변별력 있게 출제 예상… 수험생 증가·사탐런·의대정원 조정 등 '변수'
  3. 당진시, 거산공원…동남생활권 '10분 공세권' 이끈다
  4. 서해안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
  5.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1. "시민 빠진 문화행정"…대전시, 수치만 채운 예술정책 도마에
  2. ‘선배님들 수능 대박’
  3.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4. 김영삼 "대덕특구 순환버스 중단 우려"… 산건위 市 교통국 행정사무감사
  5. 이장우 시장 "지방재정 부담 사전협의 및 예타제도 개선 필요"

헤드라인 뉴스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는 독서가 어렵게, 수학은 공통·선택 모두 까다로운 문항이 배치되면서 수험생 체감 난도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일부 고난도 문항이 포함돼 상위권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13일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렵고 9월 모평보다는 부담이 덜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된다. 독서는 지문 난도가 높았던 반면 문학과 선택과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구성됐다. 법 해석·담보 기능을 다룬 사회 지문은 개념 추론 과정이 복잡했고,..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