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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버드페어 집행위원회가 이완섭 서산시장에게 보내온 감사의 인사글 |
이완섭 서산시장은 13일 아시아버드페어 집행위원회로부터 감사 서한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11월 10일 이메일로 발송된 이 편지는 세계 각국의 조류 애호가들을 대표해 서산시와 시민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감사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시아버드페어 집행위원회는 서한문에서 "서산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버드페어는 자연과 문화, 공동체 정신이 어우러진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였다"며 "이완섭 서산시장님의 헌신과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가 이번 박람회를 단순한 성공을 넘어, 전 세계 버딩 커뮤니티가 연결되는 특별한 장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산의 생동감 넘치는 전시와 수준 높은 운영, 그리고 시민들의 친절한 미소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조류 관찰이 문화를 넘어 사람과 도시를 잇는 힘임을 다시금 느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편지는 서산시민 모두가 함께 일군 성과에 대한 따뜻한 답장"이라며 "작은 힘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 이번 버드페어는 서산이 '철새의 도시'를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천수만의 바람이 세계를 잇고, 시민의 진심이 국경을 넘어 울림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산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의 핵심 도시로서 국제적 조류 보전과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23개국 70여 개 단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버드페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지역 관광과 생태 보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아시아버드페어는 조류 보호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국제 행사로, 서산은 올해 제 14회 대회를 통해 '국제 생태문화 교류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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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