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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기와 함께하는 도시철도 안전수칙' 애니메이션 콘텐츠(부산시 캐릭터 '부기')./부산교통공사 제공 |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디자인진흥원, 부경대학교와 함께 'B-SAFE 프로젝트'를 추진해 '부기와 함께하는 도시철도 안전수칙'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역 미취업 청년에게 공공기관 콘텐츠 제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부산디자인진흥원에 제안했으며,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9월 8일부터 약 두 달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공사와 진흥원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부경대학교 학생들이 과제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견학, 멘토링 등을 적극 지원했다.
공사는 참여자들이 도시철도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 전동차 역사전시관 관람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도시철도의 역사와 주요 안전사고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공공기관 실무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청렴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사전 직무 교육과 디자인 전문 멘토 배정을 통해 참여자들의 디자인 실무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
이번 안전 홍보 콘텐츠는 시민 누구나 도시철도 안전 수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부산 시민들에게 친근한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등장해 지하철 문이 닫히면 다음 열차 이용하기, 미끄러짐 주의, 에스컬레이터 탑승 시 손잡이 잡기 등 6가지 안전 수칙을 상황별로 재미있게 안내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11월 말부터 도시철도 역사 내 행선표시기와 고객 안내기, 열차 내 전자 노선 안내표시기, 공사 공식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공사와 지역 기관, 청년이 함께 시민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선 의미 있는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도시철도 안전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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