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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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시범 운영

연말까지 서현역·판교역 등 '로봇 순찰 시대' 열어

  • 승인 2025-11-25 10:0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스마트도시과-스마트 순찰로봇 모델명 뉴비 모습
스마트 순찰로봇 모델명 뉴비 모습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움직이는 CCTV' 역할을 수행할 순찰로봇을 시범 도입해, 도심에 '로봇 순찰 시대'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서현역 광장, 판교역 광장, 야탑동 상희공원, 율동공원 등 4개 지점에 각각 1대씩 순찰로봇 '뉴비(Neubie)'를 배치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026년 본격 운영을 앞두고 연말까지 기술적 안정성을 최종 점검한다.

특히 로봇에는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스로 속도와 경로를 조정하는 '자동 회피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민의 보행 진로를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변을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5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 공모사업'에서 분당경찰서, ㈜뉴빌리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선정됐다.

이후 국비와 시비를 각각 1억2000만 원씩 투입해 순찰로봇 도입과 순찰 구역 설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시는 실증사업 총괄과 현장형 순찰 시나리오 개발을, ㈜뉴빌리티는 로봇 제작·기술지원·운행을, 분당경찰서는 범죄 예방 효과 분석과 긴급 상황 대응을 맡아 기술·치안·행정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로봇의 자율주행 안정성, 객체 인식 정확도, 순찰 시나리오의 현장 적합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복잡한 보행 흐름·야간 조도·다양한 장애물 등 실제 도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찰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부터 향후 3년간 진행될 정식 운영에서는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고도화된 방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AI 자율주행 스마트 순찰로봇은 스스로 이동하는 모습만으로도 잠재적 범죄 의지를 억제하는 강력한 시각적 방범 효과가 있다"며 "CCTV 사각지대의 치안 공백을 메우고 셉테드(CPTED) 효과를 극대화해 시민의 안전을 첨단 기술로 지키는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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