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선숙 서산시의원, "서산시 식품 사막 대응 및 쇼핑 약자 지원" 5분 자유발언

  • 충청
  • 서산시

가선숙 서산시의원, "서산시 식품 사막 대응 및 쇼핑 약자 지원" 5분 자유발언

유통 문제가 아닌 복지 문제, 서산형 이동슈퍼·조례 제정·복지 플랫폼 구축 필요

  • 승인 2025-11-25 15:3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1125153330
서산시의회 가선숙 의원은 11월 25일 열린 제310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산시 식품 사막 대응 및 쇼핑 약자 지원 방안 마련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 가선숙 의원은 11월 25일 열린 제310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산시 식품 사막 대응 및 쇼핑 약자 지원 방안 마련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가 의원은 식품 사막 문제의 본질을 짚으며 "식품 사막은 단순히 가게가 멀어 생기는 불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고립과 지역 공동체의 쇠퇴, 나아가 농촌 소멸과도 연결되는 구조적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생필품 접근성 중심의 기존 대응을 넘어, 복지적 접근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 사막을 "농촌 인구 감소와 취약한 교통 환경으로 인해 식료품 구매가 어려운 지역"으로 정의하고 있다.

충남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서산시에서 쇼핑 약자로 분류되는 주민은 총 87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팔봉·부석·고북·운산면과 장동·양대동·죽성동 등 외곽 지역은 이미 '쇼핑 빈곤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가 의원은 "이 지역 주민들은 최소 10분 이상 차량 이동을 해야 장을 볼 수 있으며, 대중교통을 놓칠 경우 장보기를 포기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는 의미가 있지만, 생필품 판매에만 국한돼 근본적인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세 가지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서산형 이동슈퍼' 시범 도입이다. 가 의원은 "서산의 지리·교통·인구 여건에 맞는 이동슈퍼 모델을 시 자체 예산으로 시범 운영해 조기에 성과를 분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둘째, 식품 사막 대응을 위한 조례 제정이다. 주민 참여형 유통 복지 체계를 제도적으로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을 갖추기 위해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셋째, 이동슈퍼를 복지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방안이다. 단순한 장보기 지원을 넘어 건강 상담, 문화 활동, 돌봄 연계가 가능한 복합 기능을 통해 '생활복지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가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서산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때만이 농촌의 삶의 질을 지킬 수 있다"며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선숙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 어르신, 청소년, 아동, 여성, 다문화 가족, 소상공인, 노동자, 여성농업인, 이북도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발굴과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2. 세종시 공공형 '스크린 파크골프장', 종촌종합사회복지관서 첫 선
  3. [현장취재]2026년 저출생 대응 대전지역연대 정기회의
  4. 8월 16일, 내 결혼식을 미리 본다
  5. 대한공업교육학회,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
  1. 위기 임산부 가정 위해 두번째 백일 파티
  2. 대전시새마을회, '2026 시·구회장단 워크숍 및 남도문화 탐방'
  3. 어린이회관, 초등1학년 학생들에게 꿈돌이 호신용 경보기 보급
  4. 백석문화대, 2026 충남 해커TOON 캠프 개최
  5. 천안문화재단, '찾아가는 예술무대'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헤드라인 뉴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균형성장의 브랜드 될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29일 공개된다. 호남권은 물론 충청권과 영남권까지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투자 규모와 분야 등 세부적인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는 국가균형성장과 국토 공간 재편, 미래 첨단핵심산업 등을 담은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도 참석한다. 보고회는 이 대통령의 모두 말씀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필두로 과학기..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허태정 호(號)의 슬로건이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으로 28일 선정됐다.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번 슬로건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허 당선인의 시정 철학과 민선 9기 시정의 방향성을 담아냈다. '우리 모두의 대전'은 시민주권시대를 맞아 시민이 주인이라는 점을 천명한 것으로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허 당선인의 약속을 담아냈다. '온통 행복한 시민'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허 당선인의 의지와 대표 공약인 온통대전2.0 추진 의지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국내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사용액이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가 계속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25일 기준 43조 3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하면 2022년 10월 말(43조 6609억원)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5대 시중은행의 마통 잔액은 5월부터 두 달 연속 조 단위로 불어나고 있다. 4월 말 39조 6675억원에서 5월 말 41조 5324억원으로 1조 8650억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