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 경미 소년범 처분 위한 선도심사위 개최

사이버도박·폭행·절도 7건 심의…훈방·즉결심판 결정

승인 2025-12-02 17:16

홍주표 기자

음성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음성경찰서 제공)

음성경찰서는 1일 경찰서장 등 위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도박 등 경미 소년범 처분 결정을 위한 제3회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만 14세 이상 19세 미만 경미범죄 소년범을 대상으로 피해 정도와 죄질, 비행 여부 등을 종합 판단해 훈방, 즉결심판, 형사입건, 선도·지원 여부를 의결하는 기구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사이버도박 소년범 4명, 폭행치상 소년범 2명, 절도 소년범 1명 등 총 7명에 대해 비행·범죄 경력, 재범 위험성, 학교생활, 가정환경 등을 종합 검토했다.

심의 결과 즉결심판 3명, 훈방 4명이 결정됐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1명에 대해서는 환경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생활지원 결정을 내렸다.

김항년 경찰서장은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한 합리적인 처분과 지원 결정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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