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025년 적십자회비 모금 시작

목표액 1억5000만원 설정, 1월 31일까지 집중 모금 후 연말까지 상시 운영

홍성군청

홍성군이 2025년 적십자회비 모금에 나섰다.

군은 1일부터 적십자회비 모금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2025년 홍성군의 목표 모금액은 1억5000만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이며, 모금은 2026년 1월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이후 11월 말까지는 상시 모금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금 대상은 홍성군 전체 군민이다. 납부 방식은 개별납부와 공동납부 두 가지로 나뉜다. 개별납부의 경우 각 가정으로 발송된 지로를 통해 금융기관 창구,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로 납부할 수 있다. 공동납부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별도 용지를 활용하면 된다.



납부 권장 금액은 납부자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최근 5년간 1회 이상 적십자회비에 참여한 세대주는 1만원, 개인사업자는 3만원 이상, 법인은 10만원 이상이 권장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적십자회비 모금 슬로건인 '적십자회비,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따뜻한 연결'은 서로를 보듬는 연대와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군에서도 목표 모금액 달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홍성군의 적십자회비 모금액은 1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성과로 평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