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음성군청. |
군은 3일 대소면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농가에 대한 예찰과 소독을 강화한다.
특히 겨울철 고병원성 AI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025년 특별방역기간(2025년 10월~2026년 2월) 동안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 중이다.
축협, 4개 읍·면, 농식품부 소독 차량 등을 활용해 주요 가금농가와 하천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매일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소독약품 2760통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내 가금농가 및 외국인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축사 내·외부 일일 소독 철저 ▲하천변 절대 출입금지 ▲모임 금지 ▲축산차량 소독·출입기록 철저 관리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은 고병원성 AI 위험이 가장 큰 시기인 만큼 농가와 축산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AI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소독과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예찰지역 내 가금농가는 시료 채취일로부터 21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음성군은 AI의 지역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군과 농가가 방역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겨울철 고병원성 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