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호 사진·친필 원고" 국립부경대 희귀 역사 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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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호 사진·친필 원고" 국립부경대 희귀 역사 자료 공개

개교 80주년·통합 30주년 기념
백경호 원양 실습 사진 공개
조병화 시인 친필 교가 원고
수집 자료 콘텐츠로 활용 예정

  • 승인 2025-12-09 08:5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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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백경호 실습 당시 모습, 교가 원고(조병화 시인 우편)./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가 내년 개교 80주년 및 통합 30주년을 앞두고 역사 자료 수집 공모전을 통해 백경호 사진, 조병화 시인 친필 교가 원고 등 희귀 역사 자료들을 확보하고 공개했다.

국립부경대 기록관은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역사 자료 수집 공모전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주요 당선작으로는 우리나라 원양어업 역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 1967년 원양어업 승선실습 및 백경호 사진과 조병화 시인의 친필 교가 원고 등이 선정됐다.

특히, 백경호 사진은 국립부경대의 전신인 부산수산대 시절 해양 실습 현장을 담은 원본 자료다. 백경호는 1966년 우리나라 최초로 북태평양 원양어업 시험조업에 성공하며 수산해양 강국의 문을 연 실습선이었다.

또한, 1996년 부산수산대와 부산공업대의 통합으로 탄생한 국립부경대의 새 교가를 작사한 조병화 시인의 친필 원고도 수집됐다.

이 원고는 당시 국어국문학과 남송우 교수의 요청으로 시인이 직접 작성해 편지로 보내온 원본이다. 이 외에도 대학 통합 당시의 학교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1965년 부산수산대 학회지 창간호 원본, 통합 전후의 각종 간행물 등도 선정됐다.

국립부경대는 수집한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대학 역사 전시와 연구, 기념행사 등을 위한 주요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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