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갯벌 살리고 어민 살린다…서산시 웅도 복원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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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갯벌 살리고 어민 살린다…서산시 웅도 복원사업 준공

해수 흐름 복원으로 수산자원 회복 기대, 현장 중심 정책 성과
해안 경관 살린, 300m 교량 준공, 생태·어업·관광 '3대 효과' 기대

  • 승인 2026-03-28 20:19
  • 수정 2026-03-29 14:06
  • 신문게재 2026-03-30 15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웅도 갯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바닷물 흐름을 막던 기존 유두교를 철거하고 해수 소통이 가능한 300m 길이의 교량을 완공하여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갯벌의 자정 기능이 살아나고 해양생물 서식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어업 생산성 향상과 생태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끊어졌던 바닷길을 잇는 생태 회복 사업을 지속하며 수산자원 보호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지속가능한 해양도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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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27일 대산읍 웅도리 모개섬 일원에서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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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27일 대산읍 웅도리 모개섬 일원에서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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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27일 대산읍 웅도리 모개섬 일원에서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웅도 갯벌의 생태 회복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을 완성하며 '물길 복원'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27일 대산읍 웅도리 모개섬 일원에서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해수 소통 기능을 갖춘 교량 개통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이연희, 김옥수 충남도의원을 비롯해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완료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총 25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환경 복원 프로젝트로, 대산읍 웅도리와 대로리를 연결하는 길이 300m의 해수 소통형 교량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바닷물 흐름을 차단하는 폐쇄형 유두교가 설치돼 있어 갯벌 환경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로 해수 유통이 막히면서 갯벌 내 퇴적물이 쌓이고,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조개류와 어패류 등 수산생물 서식 환경이 크게 악화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주민들 또한 어획량 감소와 생태 변화로 인한 생계 영향까지 겪어야 했다.

서산시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유두교를 전면 철거하고, 해수가 자연스럽게 드나들 수 있는 개방형 교량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통해 조류 흐름이 회복되면 갯벌 자정 기능이 살아나고,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량은 단순한 통행 기능을 넘어 생태 복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할 기반시설로 평가된다. 갯벌 환경이 회복되면 어패류 자원이 증가해 어업 생산성이 향상되고, 생태 체험과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전망이다.

주민 편의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웅도는 서산시 내 4개 유인도 가운데 유일하게 차량 진입이 가능한 지역으로, 교량 개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환경이 조성됐다. 시는 공사 기간 동안 임시 가설 도로를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힘썼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량 건설이 아니라 끊어졌던 바닷길을 다시 잇는 생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회복, 나아가 지역 관광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웅도 갯벌 복원사업을 계기로 연안 생태계 관리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기후 변화와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해양도시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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