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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군-충북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 '음성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 체결식 사진. 사진 왼쪽부터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조병옥 군수, 김창순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음성군 제공) |
특례보증·이차보전 등 다층적 지원을 통해 경기침체 속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12일 충북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함께 '음성형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김창순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충북신용보증재단에 1억 원을 특별출연하며, 재단은 총 15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역 소상공인에게 공급한다.
보증료율은 연 0.8%의 고정요율로 유지해 대출 실행 시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군은 소상공인이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연 3%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으며, 1년 거치 후 4년간 원금을 균등 상환하는 방식으로 최대 5년간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군은 이번 협약 내용을 반영해 2026년 1월 초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지원 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다.
신청은 충북신용보증재단 방문 또는 '보증드림' 앱을 통해 가능하다.
현연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군의 경제 기반을 지탱하는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종덕 지역대표는 "이번 출연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음성군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극복에 가치 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금융지원 확대 의지를 전했다.
김창순 이사장은 "이번 음성군과 재단·하나은행의 협력은 소상공인 금융지원 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2026년 소상공인의 경영과 생활 안정을 위해 '음성형 소상공인 지원자금' 115억 원 운영 외에도 ▲소상공인 경영환경 패키지 지원사업(업체당 최대 300만 원)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업체당 최대 12만 원) ▲출산지원 시범사업(월 200만 원·최대 6개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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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