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모사업으로 1001억 확보…농업·환경 변화 속도

  • 충청
  • 충북

보은군, 공모사업으로 1001억 확보…농업·환경 변화 속도

미곡종합처리장·상권활성화·스마트농업 등 대규모 국비 확정
정부평가서 잇단 수상…정주여건·청소년 정책 성과 인정

  • 승인 2025-12-17 10:1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보은군 미곡종합처리장(RPC) 조감도.(보은군 제공)
보은군 미곡종합처리장(RPC) 조감도.(보은군 제공)
보은군이 올해 정부 공모사업에서 잇따라 선정되며 100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정 핵심 전략으로 추진해온 공모 중심 행정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며 분야별 변화가 가속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확보된 국비는 농업·환경·지역경제 전반에서 구조적 변화를 이끌 기반이 되고 있다.

군은 군비 부담이 큰 대규모 사업을 국비 중심으로 전환해 재정 안정성과 사업 추진 속도를 확보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 신축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142억 원이 투입된다.

20년 이상 노후화된 기존 시설을 대체해 고품질 쌀 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충북 최초로 선정된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삼승면 일원 21㏊에 49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장안면 스마트 원예단지 역시 39억 5000만 원이 투입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로 확정됐다.

두 사업은 생산·가공·유통을 연계하는 통합 구조를 마련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 공모 선정으로 상권 활성화 사업 국비 96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

총 115억 원을 들여 제1공영주차장 부지에 3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조성하면 현 75면에서 최대 160면으로 주차 공간이 늘어나 전통시장의 주차난 완화가 기대된다.

청년창업 지원과 시장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2026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공모 선정으로 427억 원의 사업비가 확정됐다.

최신식 처리시설은 악취 민원과 노후 퇴비공장 문제를 해소하고, 정부 기조에 따라 고체연료화 방식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생활 기반 개선 사업은 군민 체감도를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6개월 동안 133건, 총 438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외부 재원 확보를 적극 확대해왔다.

정부 평가 성과도 이어졌다.

군은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자체계획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88억 원을 확보했다.

'2025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정주여건 개선 부문 대상, 청소년 정책 국무총리표창(도내 유일),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최우수상, 공공하수도·폐수처리시설 우수기관 선정(2년 연속) 등 다수의 수상 실적도 기록했다.

최재형 군수는 "공모사업은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미래 과제를 선별해 추진하는 과정"이라며 "농업, 환경, 상권, 정주여건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은=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멈춰버린 엘리베이터, 고칠 시스템이 없다
  2. 강수량 적고 가장 건조한 1월 …"산불과 가뭄위험 증가"
  3. "대전충남 등 전국 행정통합法 형평성 맞출것"
  4.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5.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1. 전문대 지역 AI 교육 거점된다… 3월 공모에 대전권 전문대학 촉각
  2. NH대전농협 사회봉사단, 대전교육청에 '사랑의 떡국 떡' 전달
  3. 세종시의회 교안위, 조례안 등 12건 심사 가결
  4. 통합돌봄 시행 앞두고 대전 의사들 정책토론회 목소리 낸다
  5. 대전·충청 전문대학, 협력으로 교육 혁신 이끈다

헤드라인 뉴스


"150만 공동체 유지는 어쩌나"…통합 따른 `대전 정체성` 우려 터져나올까

"150만 공동체 유지는 어쩌나"…통합 따른 '대전 정체성' 우려 터져나올까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대전시민들 사이에서 이른바 '해체론'이 고개를 들고있어 확산여부가 주목된다. 광역시 지위를 갖고 있던 대전시가 사실상 사라지면서, 5개의 기초자치단체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수면 아래에 잠겨 있기 때문이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6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을 연다. 이 자리에서 시는 행정통합 관련 법안 등의 주요 내용과 쟁점을 비교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후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창기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이 시민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역대 최대 순이익`…날아오른 4대 금융그룹
'역대 최대 순이익'…날아오른 4대 금융그룹

국내 4대 금융그룹(신한·KB·하나·우리)이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대출 증가와 비이자 수익 확대로 KB금융은 5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고,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순이익 '4조 클럽'을 달성했다. KB금융은 5일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5조 84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KB금융은 비이자 수익의 확대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가 그룹 실적을 견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KB금융은 "환율,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핵심..

한화 이글스, FA 손아섭과 1년 1억 원 계약 체결
한화 이글스, FA 손아섭과 1년 1억 원 계약 체결

한화 이글스가 5일 FA 손아섭과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1년, 연봉 1억 원으로 결정됐다. 손아섭은 계약을 체결한 후 "다시 저를 선택해주셔서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캠프에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몸은 잘 만들어 뒀다. 2026시즌에도 한화이글스가 다시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아섭은 6일 일본 고치에서 진행 중인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