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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 직원들이 친환경 행복도시 조성을 다짐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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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도심주변 친환경 호수 조성사업 조감도 |
서산시는 올해 총 148억 원을 투입해 ▲무공해차 선도 도시 기반 구축 ▲대기질 개선 지원사업 ▲탄소중립 실천 기반 조성 등 환경 정책을 확대 추진했다고 밝혔다.
먼저 무공해차 선도 도시 조성을 위해 130억 원을 투입해 전기승용차·전기화물차·전기버스·수소승용차·수소버스 등 무공해차 850여 대를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에 보급했다. 이를 통해 교통 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동시에 도모했다.
경유 차량과 건설기계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서는 18억 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571대 조기 폐차와 건설기계 32대의 엔진 교체를 지원했다.
지난 4월에는 '탄소중립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서산'을 비전으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수립했다.
서산시는 해당 계획을 통해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31.5%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과 자원순환 확대, 저탄소 농축업 육성 등 45개 실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서산시는 탄소중립 정책과 함께 시민 참여형 환경 인식 개선 사업도 병행됐다. 지역 환경교육센터와 연계해 '도비산 생물다양성 탐사', '환경교육 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1,200여 명이 참여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전국 최초로 '대산공단 악취관리지역 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비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해, 주민 150명에게 총 4,10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했다.
도심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본격화됐다. 서산시는 잠홍저수지 수질 개선과 함께 이를 수변휴양형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도심주변 친환경 호수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기본계획 변경 승인과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약 체결, 실시설계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서산시는 내년부터 수질정화시설 설치와 생태습지 조성 등 수질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2027년까지 수변휴양형 친수공간(데크길) 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내년에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시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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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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