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중부권 이스포츠 중심지로 도약

  • 충청
  • 충북

제천, 중부권 이스포츠 중심지로 도약

‘2025 제천시장배 전국 이스포츠대회’ 성황… 1,800여 명 선수단·5천여 명 참여

  • 승인 2025-12-22 09:44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e스포츠 페스티벌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천시장배 전국 이스포츠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제천시 제공)
중부권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축제인 '2025 제천시장배 전국 e스포츠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제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천시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416개 팀, 1,832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을 포함해 총 5,200여 명이 현장을 찾으며 중부권 대표 e스포츠대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온라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OGN과 네이버 치지직을 통한 실시간 중계는 누적 조회수 약 9만 회를 기록하며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정식 종목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5인 1팀) ▲발로란트(5인 1팀), 시범 종목으로 ▲이터널 리턴(3인 1팀) 경기가 치러졌다. 특히 올해 처음 시범 종목으로 운영된 이터널 리턴에는 아마추어 선수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들도 참가해 한층 수준 높은 경기와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선보였다.

대회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터닝포인트팀(의정부), 발로란트 종목에서는 HYT팀(인천), 이터널 리턴 종목에서는 unchained팀(전주)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와 상금을 수상했다. 제천시장배 전국 e스포츠대회는 지역 콘텐츠 산업의 다양성을 목표로 2023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첫해 약 1,1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1,800여 명으로 규모가 대폭 확대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중부권 최대 e스포츠 축제로 성장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중심의 대회를 넘어 'e스포츠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인기 게임 '브롤스타즈', '로블록스 라이벌' 연승 전과 함께 유명 인플루언서 밍모, 코아의 팬 사인회가 진행됐으며, 코스프레 체험, 타로카드 이벤트, 콘솔·레트로게임 체험존, VR 레이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천이 명실상부한 중부권 e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e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제천의 게임·콘텐츠 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역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 제천 형 콘텐츠 센터 '창공' 운영, 지역 연고 e스포츠 프로구단 육성, 각종 미디어 문화사업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22년 희망고문 '행정수도특별법', 악순환 끊는다
  2.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자 공약 돋보기] “입시가 강한 교육” 12년 체제 확 바꾼다
  3.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4.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대전서 8천만 원 보이스피싱범 현행범 체포
  5. 경찰, 이장우 시장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사유화 의혹 수사
  1. 세종시 공공형 '스크린 파크골프장', 종촌종합사회복지관서 첫 선
  2. 종사자 소진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위한 전문 심리상담 지원
  3. 골프존, US오픈·US여자오픈서 투비전NX 체험존 운영
  4. 충남중기청, 스마트제조 AX 협의체 출범 및 제1차 위원회 개최
  5. 천안시의회, 제10대 의원 당선인 오리엔테이션 성료

헤드라인 뉴스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발전 공기업 5개사의 '통합 본사' 체제 전환과 입지 유치전이 전국 주요 지자체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2040 탈석탄 로드맵이 중장기 통합 수순으로 이어지면서다. 분산 구조가 경쟁에 따른 비효율과 사업장 안전 저해 등의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는 판단도 담겨 있다.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충청권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서부발전(태안)과 중부발전(보령) 본사를 품고 있는 충남과 남동발전이 자리잡고 있는 경남 진주, 남부발전을 안고 있는 부산, 동서발전이 위치한 울산이 당장 경쟁 후보 지역으로 분류된다...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