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연말 맞아 각계각층 이웃돕기 성금 기탁 잇따라

  • 충청
  • 공주시

공주시, 연말 맞아 각계각층 이웃돕기 성금 기탁 잇따라

  • 승인 2025-12-25 10:08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
공주시는 23일 연말을 맞아 지역 내 기업과 단체들의 이웃사랑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연말을 맞아 지역 내 기업과 단체들의 이웃사랑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세아산업개발㈜(대표 한훈)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성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훈 대표와 김재훈 이사가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지난해에 이어 지정 기탁 방식으로 우성면과 사곡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유구색동수국협동조합(이사장 이종범)과 삼형제농원(대표 구본형)에서도 각각 100만 원씩, 모두 2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유구색동수국협동조합은 조합원 82명이 참여하는 단체로, 지난 6월 유구색동수국축제 기간 중 장터를 운영하며 음료와 수국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삼형제농원 역시 해당 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수국과 블루베리 등 농산물 판매 수익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우성면에 위치한 천막용품 임대·판매 및 행사 대행 업체인 백제천막(대표 문기만)도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백제천막은 공주시에서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담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눔 활동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원철 시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2.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