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 성과 공유·우수사례 시상

  • 충청
  • 공주시

공주시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 성과 공유·우수사례 시상

  • 승인 2025-12-25 10:05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KakaoTalk_20251224_164453511_11
공주시새마을회가 24일 아트센터고마 컨벤션홀에서 약 400여명이 참석 2025 교육 결과 보고 및 평가와 마을 공동체운동 평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주시새마을회 제공)
공주시새마을회(회장 이진형)는 24일 오후 1시 30분, 아트센터 고마 컨벤션홀에서 회원과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교육 결과 보고 및 마을 공동체운동 평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공주시새마을회가 추진한 새마을지도자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읍·면·동과 마을 단위에서 전개된 새마을운동과 마을 공동체운동의 우수 사례를 평가·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교육 경과보고, 보람의 현장 영상 시청, 우수지도자 시상, 대회사와 축사, 마을 공동체운동 및 읍·면·동 종합평가 시상, 공주형 마을 공동체운동 결의 다짐, 새마을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지도자 시상에서는 대통령표창(오경택 공주시 직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도지사, 공주시장, 공주시의회 의장, 새마을운동중앙회, 충남새마을회장 표창 등 총 30명의 지도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지난 8월부터 추진된 농촌쓰레기 수거체계 개선사업 우수마을로 유구읍 만천1리 등 4개 마을이 선정돼 시상받았다. 마을 공동체운동 분야에서는 지난 11월 26일 개최된 발표대회를 통해 1년간의 활동을 평가한 결과, 계룡면 구왕1리가 대상에 선정됐으며, 이를 포함한 24개 마을에 2024년 상사업비와 새마을 조끼가 부상으로 전달됐다. 공주시새마을회는 이를 계기로 공주형 마을공동체 활동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읍·면·동 종합평가에서는 신풍면새마을회가 최우수상을, 유구읍새마을회가 우수상을, 계룡면새마을회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총 4개 읍·면·동이 선정됐다.

이진형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는 이웃 살핌에 집중한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함께 나누고 배려하며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새마을운동 지도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2013년부터 13년째 이어온 공주형 마을공동체운동은 주민 화합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주민 간 소통과 신뢰를 다져온 새마을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26년에는 새마을이 중심이 돼 주민 화합과 지역에 활력이 넘치는 모범적인 공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공주시를 위해 애쓴 수상자와 모든 새마을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2026년에도 공주시 행정과 함께 새마을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새마을회는 매년 연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도 새마을 노래 제창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2.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