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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FC에 입단한 오하종 선수.(충주교육지원청 제공) |
29일 신명중에 따르면 광주FC는 24일 선문대학교 출신 윙어 오하종 선수를 영입했다.
2003년생인 오 선수는 제주서초초-신명중-이천제일고-선문대를 거치며 성장했으며, 빠른 스피드와 활동량, 1대 1 돌파 능력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측면 공격과 사이드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에서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오 선수는 신명중 재학 당시 축구부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기본기와 경기 이해도를 다졌고, 상급학교 진학 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대학 무대에서는 측면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아 2024년 선문대학교의 대학축구 4관왕 달성에 기여했다.
그는 "프로 무대에 먼저 진출한 동기들을 보며 큰 동기부여를 받았다"며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프로 입단은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인 신명중이 학생 선수 맞춤형 지도와 학업·운동 균형 지원을 통해 인재를 길러낸 성과로 평가된다.
신명중 축구부는 개인 성장 단계에 맞춘 훈련과 생활지도를 통해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왔다.
신우진 신명중 교장은 "오하종 선수의 프로 진출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랑"이라며 "농산어촌 학교에서도 체계적인 지도와 관심이 뒷받침되면 프로 무대까지 도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 사례"라고 말했다.
김학순 축구부 감독은 "기술 훈련뿐 아니라 성실한 태도와 팀워크를 함께 지도해 왔다"며 "오 선수의 성장이 후배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명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스포츠 모델을 기반으로 학생 선수의 진로 지원과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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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