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보드게임 '콜 마이 트래시'(Call My Trash!)의 홍보 이미지. (사진=목원대 제공) |
목원대 연극영화영상학부 김병정 교수가 학생들과 만든 놀이가 보드게임 출판사를 통해 공식 출시됐다. 대학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한 보드게임이 산업 현장에서 완성도를 인정받아 제품으로 정식 출시로 이어진 드문 사례로 평가받는다. 마을에 쌓인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산업폐기물을 몰래 끼워 넣는 상황을 가정해 위험한 폐기물을 끼워 넣는 '의심 플레이어'를 찾아내는 이번 보드게임 '콜 마이 트래시'(Call My Trash·쓰레기 전쟁)는 8세 이상 3~8명이 15분 내외로 즐기도록 기획됐다. 국내 대표 보드게임 출판사인 ㈜게임올로지의 인기 제품을 모은 플레이트(playte) 시리즈를 통해 선보인다.
 |
| 목원대 연극영화영상학부 김병정 교수(가운데)가 진행한 비교과 프로그램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감성 인문학?보드게임 개발자 과정' 강의 모습.(사진=목원대 제공) |
특히, 김병정 교수는 목원대 비교과 프로그램인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감성 인문학·보드게임 개발자 과정'을 진행하며 김주언(경영학과)·오수빈(경영학과)·배유정(경찰행정학부)·강채영(경찰행정학부)씨와 함께 보드게임을 기획·개발했다. 목원대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 졸업생인 게임올로지의 길완진 작가가 참여했다.
김병정 교수는 "비교과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기획부터 규칙 설계, 테스트, 완성도 고도화까지 전 과정을 함께 경험했고, 그 결과물이 실제 출판으로 연결돼 뜻깊다"며 "이번 성과가 '콘텐츠 개발자'라는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