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 겨울철 화재 ZERO 대작전 추진

캐릭터 활용 예방 홍보·민관 협력 안전대응 체계 강화

식중독 및 겨울철 전기화재 예방 홍보문.(충주시 제공)

충주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예방 강화를 위해 시민 참여형 특수시책인 '일구와 친구들의 겨울철 화재 ZERO 대작전'을 추진하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예방 중심 안전대응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31일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시책은 소방청 캐릭터 '일구'와 충주시 캐릭터 '충주씨'를 활용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화재 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소방서는 업종별 협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단체 간 SNS 핫라인을 구축해 겨울철 화재 위험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민간기업 참여를 유도해 주택용 소방시설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제품과 공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화재 예방 홍보를 병행한다.



이와 함께 충주시 위생과와 협력해 음식점 화재 취약 요인을 반영한 예방 활동도 추진한다.

아울러 분야별 유자격자가 참여하는 안전교육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 안전의식 향상과 현장 중심 예방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겨울철은 화재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예방 활동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충주를 만들어가겠다"며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