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내수 침체에도 '경제 체력' 빛났다

  • 충청
  • 충북

음성군, 내수 침체에도 '경제 체력' 빛났다

GRDP 10조·군 단위 전국 2위…지표로 입증된 성장
민생회복·지역화폐 정책으로 체감 경기 끌어올려

  • 승인 2026-01-12 10:1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 지역내총생산(GRDP) 현황 추이 그래프.(음성군 제공)
음성군 지역내총생산(GRDP) 현황 추이 그래프.(음성군 제공)
내수 경기 침체에도 음성군이 탄탄한 경제 지표와 실효성 있는 민생 정책을 바탕으로 경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역 내 약 3000개 기업의 경영 성과가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며, 2022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10조 550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충북 전체의 12.4%에 해당하는 규모로, 9년 연속 도내 2위를 유지했으며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지자체 가운데서는 울주군에 이어 전국 2위에 올랐다.

군민 개개인의 생산성도 두드러진다.



1인당 GRDP는 1억 503만 원으로, 충북 평균인 5225만 원의 두 배를 웃돌며 2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25년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지수 평가'에서 종합 경쟁력 군 단위 전국 2위에 선정됐다.

군은 경제 지표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선정과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농촌협약 등 굵직한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민선 7기 이후 확보한 공모사업 예산은 352개 사업, 총 1조 5696억 원에 달한다.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회복 정책도 병행됐다.

군은 2025년 초 충북 최초로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대상자의 90.6%인 8만 4000여 명이 신청했으며, 개인 충전금을 포함해 총 88억 9000만 원이 지역 내에서 소비됐다.

자체 분석 결과 생산유발효과는 16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1·2차에 걸쳐 총 268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해 '2025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화폐 정책도 강화됐다.

군은 음성행복페이 인센티브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구매 한도를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했다.

또 진천군과 협약을 맺어 사용처를 넓히고, 가맹점 1000여 개소에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골목상권 회복에 힘썼다.

이와 함께 음성형 소상공인 지원자금 130억 원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42억 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패키지 지원 등 맞춤형 금융 지원도 추진됐다.

아울러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사업을 통해 354억 원을 투입, 지역 업체와 인력을 우선 활용하며 지역 경제의 자립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탄탄한 경제 지표를 기반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통합법 기사회생하나…與 TK와 일괄처리 시사
  2. '토박이도 몰랐던 상장도시 대전'... 지수로 기업과 시민 미래 잇는다
  3. 광주전남 통합법 국회 통과에 대전충남 엇갈린 반응
  4. 행정통합 정국 與野 지방선거 전략 보인다
  5. "현장실습부터 생성형AI 기술까지 재취업 정조준"
  1. 사랑의열매에 성금기탁한 대덕대부속어린이집
  2. [세상속으로]“일터의 노동자가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3. 한밭종합사회복지관 '2026년 노인여가지도 프로그램' 개강식
  4. 올해 첫 대전 화재 사망사고 발생… "봄철 산불 더 주의해야"
  5. 대전 새 학기 첫날, '파업' 공무직 일단 웃으며 시작… 다음주 급식 파업 가능성도

헤드라인 뉴스


직원 사비로 간부 식사대접?…‘간부 모시는 날’ 관행 폐지 주문

직원 사비로 간부 식사대접?…‘간부 모시는 날’ 관행 폐지 주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상급자의 식사를 대접하는 일명 '간부 모시는 날'을 폐지하라고 주문했다. 공금을 활용한 식사가 아닌 직원 사비를 걷어 식사 등을 대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 감사위원회는 중앙부처 방침에 따라 관행적으로 시행해오던 행태를 근절하고 조직 내 청렴도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직원들이 사비로 간부들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아이 입가에 묻은 밥풀을 떼 먹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러한 관행에 대해 지적했다. 간부 모시는 날은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사비로 간부의..

중동 정세 혼란에 두바이 경유 여행객 발만 동동... 수수료물까 전전긍긍
중동 정세 혼란에 두바이 경유 여행객 발만 동동... 수수료물까 전전긍긍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혼란에 빠지면서 두바이를 경유해 신혼여행과 어학연수 등을 계획한 이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더라도 심리적 불안으로 취소하게 되면 수십만 원대의 위약금을 부담해야 하고, 호텔 등은 환불 규정이 까다로워 전액 환불이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는 실정이다. 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란발 중동 정세 악화로 두바이를 포함한 중동 노선 항공편이 회항·결항하면서 해외여행을 앞둔 신혼부부와 어학연수를 계획한 이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두바이는 유럽과 몰디브, 아프리카 등으로 향하는 대표적..

집현동 공동캠퍼스 1단계 완성… 충남대 의과대 입주 스타트
집현동 공동캠퍼스 1단계 완성… 충남대 의과대 입주 스타트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가 충남대 의과대 본격 입주와 함께 활성화 시동을 건다. 당초 2024년 9월 캠퍼스 개교 이후 2025년 상반기 입주를 앞뒀으나 의료 파업 등의 여파에 밀려 1년여 지연된 채 정상화 국면을 맞이했다. 세종공동캠퍼스는 이로써 서울대 행정·정책대학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행정·정책대학원(국가정책학 및 공공정책데이터사이언스), 한밭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충북대 수의학과에 이어 새로운 진용에 놓이게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3월 3일부터 충남대 의과대학의 본격 입주 소식을 알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