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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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

연구·생산·창업·유통 전주기 생태계 구축

  • 승인 2026-01-13 15:1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푸드지원센터 조감도
제주푸드지원센터 조감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37,059㎡ 규모의 클러스터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나선다.

이로써 지난해 1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발표한 '제주 그린+푸드테크 생태계 조성 전략'의 핵심 과제가 실행 단계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총 870억9000만원(국비 430억4000만원, 지방비 440억5000만원)을 들여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농산물 스마트가공센터 등 3개 시설을 건립한다.

원료 생산부터 가공·유통·소비까지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해 제주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인공지능·디지털전환(AI·DX) 기술 기반 맞춤형 간편식 개발을 지원한다.

식품기업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고가의 실증 장비와 시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해 공동 활용하게 하고, 기술 사업화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난 12월 3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천연물 소재 제품 개발과 창업 육성을 전담한다. 연구·제작 공간, 임대형 제조공간, 시제품 제작실, 천연물 및 반려동물 기능성 소재 연구실 등을 갖춰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지난 12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을 확보했다.

농산물 스마트가공센터는 급속냉동(IQF) 기술로 월동무·당근·양배추·마늘·양파·브로콜리 등을 반가공해연중 식재료 시장에 공급한다. 농산물 수급 조절과 부가가치 제고가 목표다. 제주도는 농식품부 신규사업 발굴 및 산업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연계 등을 통해 2027년 국비 확보를 추진 중이다.

또한, 제주도는 클러스터를 거점으로 산·학·연 협업 생태계를조성하고, 현장 수요 기반 실증 연구와 창업 지원을 강화해 '제주형 푸드테크 혁신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도내 2,282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842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직접 일자리 63명과 간접 일자리 200~300여 명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생산부터 가공·사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제주의 청정자원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식품산업이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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