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기업 지원 판 키운다…2026년 정책 전면 확대

  • 충청
  • 충북

음성군, 기업 지원 판 키운다…2026년 정책 전면 확대

예산 확대 통해 금융·수출·정주여건 등 기업 경영 기반 강화
스마트공장·지역성장펀드 병행 추진, 혁신기업 발굴·육성

  • 승인 2026-01-19 09:5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기업지원 예산과 사업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금융·수출·인프라를 아우르는 전방위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기업지원 관련 예산을 지난해 58억 400만 원보다 11.8% 늘어난 64억 9000만 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융 지원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한 이차보전 사업을 지속 강화한다.

군은 지난해 충청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으로 2308건, 39억 원을 지원했으며, 군 자체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서도 230건, 3억 8000만 원을 추가 지원했다.

올해에는 충북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규모가 805억 원에서 830억 원으로 확대되고, 이차보전 예산도 43억 2900만 원으로 증액됐다.

특히 미 관세 정책의 직·간접 영향을 받는 기업을 우선·우대 지원하는 기조를 유지해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할 계획이다.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도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된다.

군은 지난해 기숙사 신·증축과 근로자 환경개선 등 22개사를 대상으로 6억 87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사업비를 10억 4000만 원으로 늘려 지원 폭을 확대한다.

또 연구실 환경개선사업을 기업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기존 중소기업 중심에서 중견기업까지 대상을 넓혀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수출기업 지원도 강화된다.

지난해에는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으로 40개사에 35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환변동보험을 새로 도입해 환율 변동에 따른 환위험 관리 체계를 보완한다.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군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으로 6개사를 지원했으며, 기초 구축과 컨설팅 지원을 병행했다.

특히 10인 미만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소규모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역량강화 사업에 1억 원을 투입해 컨설팅·인증·마케팅을 지원하고,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국내 13개사, 해외 2개사의 판로 확대를 도왔다.

근로자 주거 안정 지원과 함께 군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 165억 원을 투입하는 '음성군 산업단지 청년복합문화센터' 건립도 본격 추진 중이다.

금왕읍 오선리 일원에 조성될 이 시설은 청년 근로자의 여가와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지역성장펀드'에 5년간 30억 원을 출자해 벤처·스타트업 기업 육성에도 나선다.

박순애 군 기업지원과장은 "2026년에는 금융·수출·정주여건·스마트공장 등 기업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을 확대해 기업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조성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음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광덕면 물놀이 관리지역 현장 안전점검 실시
  2. 천안시, 여름 휴가철 하천·계곡 불법행위 특별단속
  3.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4.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에 명달호… 9월 1일자 181명 인사
  5. [현장에서 만난 사람]세계 최대 반도체 공정 장비 제조 기업 ASML 한종호 매니저
  1.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2. 천안시,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수색…승용차 압류·공매 착수
  3. 천안시, 2026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 근무자 사전교육
  4.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운영
  5. 대전농협-기성농헙-고향주부모임대전시지회, 이심점심 중식지원 봉사활동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트램 또 지연되나…8개월째 호남선 비개착공사 시공사 선정 난항

대전 트램 또 지연되나…8개월째 호남선 비개착공사 시공사 선정 난항

2028년에서 2030년으로 개통이 미뤄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또 지연될 위기에 놓였다.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 가운데 호남선 직하부 비개착공사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8개월째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 난이도는 높은데 사업비 단가는 낮게 책정된 탓에 입찰 과정에서 업체 사업 포기와 유찰이 반복된 것이다. 일각에선 트램 사업 주체인 대전시가 국가철도공단에 위탁만 해놓고 손 놓고 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9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 일대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699m) 중..

홈플러스 충청권 5곳 영업 재개…상품 채우기 ‘속도전’
홈플러스 충청권 5곳 영업 재개…상품 채우기 ‘속도전’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긴급운영자금 2000억 원을 확보하면서 충청권에서도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장기간 문을 닫았던 점포가 재개장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상품 입고가 충분하지 않은 곳도 있어 매장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7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던 전국 67개 점포를 대상으로 가오픈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유성점과 가오점, 세종점, 충남 논산점과 보령점 등 5개 점포가 영업 재개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영업 재개는 지난달 13일 임시 휴..

중고차 `숨은 수수료` 없앤다지만… 소비자 부담은 그대로?
중고차 '숨은 수수료' 없앤다지만… 소비자 부담은 그대로?

정부가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차량 판매가격에 포함하는 '총액 표시제'를 도입한다.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확인한 차량 가격과 실제 구매가격이 달라지는 원인인 '숨은 수수료'를 없애겠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중고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중고차 판매업자가 인터넷 플랫폼 등에 차량을 광고할 때 차량 가격뿐만 아니라 매도비, 알선수수료, 성능보증보험료 등 소비자가 부담하고 있는 각종 수수료를 판매가 총액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게 골자다. 현재 소비자가 중고차 시장에서 차량을 구매할 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