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국방·농업·관광’ 3대 필승전략 발표

  • 충청
  • 논산시

백성현 논산시장, ‘국방·농업·관광’ 3대 필승전략 발표

국방군수산업 무기 체계 ‘청년의 미래’
“36일 인허가는 특혜 아닌 행정 혁신”
국방산단 조성 둘러싼 정치권 반대와 특혜 의혹 ‘정략적 선동’ 규정

  • 승인 2026-01-21 08:42
  • 수정 2026-01-21 10:1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신년언론인간담회 (9)
“시장은 시장의 할 일이 있고,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의 할 일이 있습니다. 시민의 먹거리를 가로막는 무책임한 간섭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20일 논산미래광장에서 열린 2026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최근 지역 내 국방산업단지 조성을 둘러싼 정치권의 반대와 특혜 의혹을 ‘정략적 선동’으로 규정하며, 논산의 백년대계를 위한 ‘3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신년언론인간담회 (2)
백 시장은 최근 인구 감소세가 둔화된 비결로 ‘국방산업의 투자 가치’를 꼽았다. 일부의 화약 유입 반대 논리에 대해 그는 “현대 무기 산업은 엄격한 매뉴얼로 관리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비무기 체계만으로는 청년들에게 비전을 줄 수 없다. 대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만이 논산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논산의 자부심인 딸기는 이제 세계 시장을 겨냥한다.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해외 판로를 직접 개척하고 있다. 농업을 단순 1차 산업이 아닌, 수출과 연결된 ‘고수익 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신년언론인간담회 (6)
탑정호를 중심으로 복합문화휴양단지와 물빛정원을 조성해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관광’ 도시를 만든다. 2027년 착공을 목표로 모든 행정 절차를 상반기 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 유치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에 대해 백 시장은 ‘병렬식 행정 시스템’이라는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며 정면 반박했다.

과거 부서별로 서류가 순차 이동하던 방식을 탈피해 12개 부서가 동시에 검토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기회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것이다.

신년언론인간담회 (4)
백 시장은 “행정의 최종 책임은 시장인 나에게 있다”며 “부하 직원들을 괴롭히지 말고 나에게 직접 책임을 물으라”는 ‘책임 행정’의 의지를 보였다.

취임 후 4년 가까이 휴가 한 번 없이 달려온 백 시장의 원동력은 ‘논산의 생존’이다. 인근 지자체들이 인구 10만 선 붕괴로 신음할 때, 논산은 11만 4천 명을 유지하며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진정한 리더는 말이 아닌 성과로 평가받는다”는 그의 말처럼, 정치적 이념보다 ‘시민의 먹거리’를 우선시하는 실용주의 행정이 논산을 국방 군수산업의 메카로 우뚝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4.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5.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1. [교단만필] 다시, 우리 교실에 존중의 씨앗을 심으며
  2. 202027 수시 9월 7일 스타트… 지역대 신입생 10명 중 9명 뽑는다
  3.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4. 방산 집적화 중인 충청권… 중수청 방위사업 전문조직은 수원에
  5. 학교가 감당하기 어려운 교권 침해, 전문 조사관이 교육현장으로…

헤드라인 뉴스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출발신호` 기다린다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출발신호' 기다린다

대전과 세종을 글로벌 신산업 광역 거점도시로 이끌 밑바탕이 될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 지정이 가시화 되고 있다. 그동안 지정의 걸림돌이었던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안건이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고시가 이뤄지지 않아 대전시는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안산산단 GB해제 고시가 이뤄지면 '우주·국방 산업 특화' 전략을 앞세우고 있는 경자구역 지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시는 8월이나 9월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세종..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출범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전공소청의 정원과 세부 조직이 여전히 구체화되지 않으면서 일선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대범죄수사청으로 이동할 검찰 인력도 최종 확정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실제 공소청에 남아 근무할 인력과 구체적인 배치 역시 당분간 유동적인 상황이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청법이 폐지되고 공소청법이 시행되는 10월 2일부터 현재 검찰 조직은 공소청 체제로 전환된다. 공소청법은 대법원에 대응하는 공소청을 두고 고등법원에는 광역공소청, 지방법원과 가정법원에는 지방공소청을 각..

202027 수시 9월 7일 스타트… 지역대 신입생 10명 중 9명 뽑는다
202027 수시 9월 7일 스타트… 지역대 신입생 10명 중 9명 뽑는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되는 가운데 대전권 대학들의 '신입생 모시기'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전권 주요 4년제 대학 8곳은 수시에서 1만7400여 명을 선발한다. 비수도권 대학이 신입생 10명 중 9명을 수시로 뽑는 만큼 수시는 수험생의 진학과 지역대의 신입생 확보를 좌우하는 승부처다. 올해는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늘고 의과대학에 지역의사선발전형이 도입됐다. 대학과 모집단위마다 학생부 반영방법과 수능최저학력기준, 면접·실기 일정도 다르다. 중도일보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입시 흐름과 대전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