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업 성과 발판 삼아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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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농업 성과 발판 삼아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으로 확장

'음성명작'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농산물 수출 군 단위 4위 성과
기후 위기 대응 스마트 농업타운 조성으로 미래 농업 준비

  • 승인 2026-01-21 10:1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조감도.(음성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조감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음성명작' 브랜드로 농업 경쟁력을 확인한 데 이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첨단 스마트 농업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과 중심의 농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에너지와 기술을 결합한 농업 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음성 농업은 브랜드 가치와 외형 성장이 동시에 두드러진 한 해였다.

지역 농산물 통합브랜드 '음성명작'은 우수한 품질과 인지도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신뢰를 확보했다.

특히 통합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26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고, 932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군은 인도네시아 복숭아, 대만 샤인머스캣 수출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판로 개척에 나섰고, 그 결과 농식품수출정보 기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농산물 수출 실적 4위를 달성했다. 음성 농산물이 'K-농산물' 경쟁의 선두권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생산 기반 역시 한층 탄탄해졌다.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음성군 공정육묘장'과 '맹동·대소 다올찬수박 공정육묘장'을 준공해 품종별 우량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고, 이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졌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군은 농업의 방향을 미래형으로 확장하고 있다.

핵심 사업은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이다.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이 사업에는 2031년까지 4873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천연가스발전소와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그린에너지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스마트 농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임대형·분양형 스마트팜과 체험·관광형 시설이 들어서 청년 농업인 유입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

특히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온실 환경제어 기업인 '프리바(Priva)', '봄 그룹(Boom Group)'과의 기술 협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군은 스마트팜 단지 지구 지정 추진, 시설원예 농가 환경제어 패키지 기술 지원 확대, 온라인 '음성장터'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농기계임대사업소 맹동지소 신축 등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과 영농 편의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25년이 음성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해였다면, 2026년은 스마트 농업을 통해 미래 100년 먹거리를 심는 원년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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