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방문 연간 관광객 1000만 명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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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방문 연간 관광객 1000만 명 달성 '눈앞'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대비 체류시간 길어
관광소비 1000억 대 진입 초읽기

  • 승인 2026-01-21 15:3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1-땅끝전망대
전남 해남군 땅끝전망대./해남군 제공
지난 2025년 한해 전남 해남군을 찾은 관광객이 984만 8,576만명을 기록해 '연간 관광객 1000만 명'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2024년 923만 7,014명 대비 무려 61만1,562명(6.6%) 늘어난 수치로 최근 수년간 이어진 해남 관광의 가파른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통계는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랩'에 따른 것으로 이동통신 데이터 기반 방문자 수와 체류기간,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량, 신용카드 기반 관광소비액 등을 바탕으로 집계됐다.

데이터랩의 지역관광진단 결과 방문자들의 평균 체류시간은 1,447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1,021분에 비해 긴 편으로 나타났다. 1박 이상 숙박자는 전체 방문객의 12.5%(전국기초지자체 평균 7.1%)인 805만 578명이다.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량은 48만 6,531건으로, 음식 10만 5,367건, 문화관광 10만 5,367건, 기타관광 10만 1,274건 등이 주요 검색 대상으로, 대흥사와 땅끝전망대, 파인비치골프링크스 등 인기 관광지와 대표 음식을 찾는 방문객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관광소비 추이를 보면 신용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내국인 관광소비 합계는 966억 3,158만 4,000원으로, 관광소비 또한 1천억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전국적으로 국내관광 소비가 4.9%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12.2% 크게 증가한 수치로, 해남이 머무르며 소비하는'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대흥사를 비롯해 우수영 국민관광지, 땅끝 관광지, 달마고도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공룡대축제, 명량대첩축제, 해남 미남축제 등 사계절 축제 개최의 노력이 복합적으로 시너지효과를 거둔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 빅데이터는 해남을 찾는 이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디를 방문하는지 알려주는 소중한 나침반"이라며 "985만 명이라는 숫자에 안주하지 않고, 1,000만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명소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남=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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