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성취평가제 대비 현장 평가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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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성취평가제 대비 현장 평가체제 구축

모니터링·컨설팅 확대·평가관리센터 기능 강화 공정성 확보

  • 승인 2026-01-27 15:5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사진]성취평가제_결과_공유_연수_관련_사진_
'성취평가제 업무 담당자 연수'./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고교 성취평가제 확대 적용을 앞두고, 현장 중심 평가 체제 구축에 나선다.

성취평가제는 학생 간 비교가 아닌, '성취기준 도달 여부'를 통해 학습의 과정과 성장을 평가하는 제도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평가 방향이다. 전남교육청은 성취기준 기반 평가 운영을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성취평가제 운영 모니터링을 대폭 확대한다. 2025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2026학년도부터는 고등학교 2학년 개설 과목까지 범위를 넓힌다. 전체 고등학교의 10% 이상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밀 컨설팅을 실시해 학교 평가 운영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고2 과목까지 모니터링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평가 관리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에 주력한다. 성적 부풀리기 예방과 평가 신뢰도 강화를 위해 '전라남도교육청 평가관리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교과별 성취평가제 컨설턴트 인력을 확충해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교별 평가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지원한다.

아울러 성취평가제 운영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데도 힘쓴다. 교사 간 평가 기준 협의 체계를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는 안내 자료를 제공해 불필요한 오해와 민원을 예방한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연구부장과 평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취평가제 컨설팅 결과 공유와 연수를 진행한다. 서부권 연수는 1월 27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합동 강의실, 동부권 연수는 1월 29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회의실에서 열린다.

연수에서는 '2025 성취평가제 학교 방문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별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2026학년도 성취평가제 정책 방향과 수행평가·논술형 평가 운영 방안을 안내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단위 학교의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교원이 성취기준 분석과 평가 도구 설계, 성취수준 판단 과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와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성취평가제의 안정적인 정착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중심 컨설팅을 통해 학교 평가의 내실을 다지고, 교원들이 평가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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