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안착 현장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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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안착 현장 인프라 확충

교육격차 완화 과목 개설 지원 강화

  • 승인 2026-01-30 16:1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6년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운영과 현장 안착을 위한'고교학점제 안착 지원 방향'을 30일 발표했다.

지원 방향은 교육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제주의 지리적·교육적 특수성을 반영해 수립됐으며 ▲학생 이수 부담 완화 ▲과목 선택권 보장 ▲교사 행정 업무 경감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확충에 중점을 두고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교원 17명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증원 인력으로 배치하고 약 3억 5천여 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읍·면 지역과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과목 개설 지원과 진로·학업 설계 지원을 확대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온라인학교 교육과정과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해 읍·면 지역 학교 수요를 우선 반영한 과목 개설을 지원한다.

특히, 제주대·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등 도내 대학과 서울시립대·성균관대·신라대·한양대·한국외대 등 타 시도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학생 수요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도 있다.

도교육청은 또한 전국 9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2026년 2학기 전국 단위 교차 수강 지원 시범운영'에 참여해 제주 학생들의 타 시·도 온라인학교 개설 과목 수강 기회를 확대하고 제주온라인학교 교육과정도 전국에 개방해 지역 간 교육과정 교류와 다양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고교학점제가 안착될 때까지 주요 업무 담당자의 수업 시수 경감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항목 축소 등 교육부 발표에 따른 현장 부담 완화 지원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방향 변화 등 제도 개선 사항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안내와 연수, 상담 등을 강화해 혼란을 예방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중학교로 찾아가는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확대 운영하고, 보호자 대상 설명회도 수요를 반영해 추진하는 등 학생과 보호자의 고교학점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또한 '제주 고교학점제 온라인지원센터'를 통해 안내자료와 선택과목 정보, 운영 사례 등을 지속 제공해 학생과 보호자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인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8일 ▲학점 이수 기준 완화 ▲미이수 학생 지원 ▲과목 선택권 보장 강화 ▲학교 현장 업무 경감 ▲학생·보호자 이해 지원 강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고교학점제 안착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정책 변화에 발맞추면서도 제주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학교 규모를 고려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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