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체류·참여·공유 관광마케팅 전략 본격화

  • 전국
  • 광주/호남

광양시, 체류·참여·공유 관광마케팅 전략 본격화

콘텐츠·인센티브·디지털·수용태세 4대 전략 유기적 결합

  • 승인 2026-01-30 11:5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자료
자료사진./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급변하는 관광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2026년을 기점으로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 ▲참여형 인센티브 정책 고도화 ▲디지털 기반 관광마케팅 강화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종합 관광마케팅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관광객의 유입부터 체류·경험·소비·재방문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해, 머무는 시간이 기억으로 남고 다시 찾게 되는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광양시는 ▲광양 시티투어 운영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광양구간 활성화 ▲배알도·망덕포구·섬진강 관광 동선 구축을 통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

야경·에코아트·산업관광 등 테마형으로 운영되는 시티투어로 주요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남파랑길 광양구간에는 쉼터와 체험프로그램을 결합해 '걷고, 체험하고, 머무는'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배알도 별빛야영장-망덕포구 석양-섬진강을 잇는 관광벨트를 구축해 자연·야경·축제·캠핑이 어우러진 1박 2일 체류 코스로 설계하고, 숙박과 체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관광 구조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사업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과 함께 신규사업인 ▲광양관광 미션투어를 운영해 참여형 관광정책을 강화한다.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과 국내·외 관련 유적지를 연계한 테마 관광상품 이용 시 인센티브를 제공해 역사·문학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단체관광·수학여행·MICE 관광객 대상 인센티브 지원으로 관광 수요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광양관광 미션투어는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핵심 신규사업으로, 관광객이 지정된 관광지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팀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SNS 후기 공유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신혼부부 대상 특별미션, 배알도별빛야영장 연계 캠핑미션 등 타깃별 콘텐츠로 참여의 재미와 만족도를 높이며, 자연스럽게 관광객이 광양의 홍보대사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

광양시는 ▲제3기 G-관광마케터 운영 ▲인플루언서 협업 홍보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활성화와 함께 신규·권역별 관광자원에 대한 전략적 브랜딩을 추진해 디지털 콘텐츠 중심 관광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여행 전문 유튜버, SNS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신규 관광자원과 권역별 핵심 관광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브랜딩하며, 숏폼 콘텐츠부터 대표 영상 제작, 팸투어, TV 방송 연계까지 이어지는 입체적 디지털 홍보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백운산권(자연·힐링), 구봉산권(전망·야경·랜드마크), 섬진강권(축제·캠핑·걷기여행) 등 권역별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집중 노출해 온라인 관심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구축할 방침이다.

광양시는 남부권 광역관광 진흥사업을 통해 섬진강을 공유하는 광양·구례·곡성·하동 4개 시·군이 함께 '섬진강 스테이' 브랜드를 구축하고, 캠핑·웰니스·축제형 체류 관광 콘텐츠를 공동 육성한다.

또한 전라남도와 함께 '행복여행 지원사업'을 추진해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광양시는 ▲관광안내판 정비 ▲신규 관광지 안내체계 구축 ▲문화관광해설사 및 관광안내소 운영을 통해 여행 전반의 불편을 줄이고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한다.

또한 관광시설 환경 정비와 안전 관리도 함께 병행해 관광객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떠나는 시간까지 도시의 세심함과 신뢰를 체감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시는 관광의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하는 통합 관광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광의 질을 높여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시민과 지역 상권이 함께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22년 희망고문 '행정수도특별법', 악순환 끊는다
  2.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3.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대전서 8천만 원 보이스피싱범 현행범 체포
  4. 경찰, 이장우 시장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사유화 의혹 수사
  5.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자 공약 돋보기] “입시가 강한 교육” 12년 체제 확 바꾼다
  1. 세종시 공공형 '스크린 파크골프장', 종촌종합사회복지관서 첫 선
  2. [현장취재]2026년 저출생 대응 대전지역연대 정기회의
  3. 대한공업교육학회,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
  4. 8월 16일, 내 결혼식을 미리 본다
  5. 위기 임산부 가정 위해 두번째 백일 파티

헤드라인 뉴스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발전 공기업 5개사의 '통합 본사' 체제 전환과 입지 유치전이 전국 주요 지자체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2040 탈석탄 로드맵이 중장기 통합 수순으로 이어지면서다. 분산 구조가 경쟁에 따른 비효율과 사업장 안전 저해 등의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는 판단도 담겨 있다.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충청권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서부발전(태안)과 중부발전(보령) 본사를 품고 있는 충남과 남동발전이 자리잡고 있는 경남 진주, 남부발전을 안고 있는 부산, 동서발전이 위치한 울산이 당장 경쟁 후보 지역으로 분류된다...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