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생아 전년도 7.7% 증가…출산률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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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생아 전년도 7.7% 증가…출산률 회복세

아이키움 정책 결실…올 2909억 투입 52개 과제 추진

  • 승인 2026-02-04 11:4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7월 3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선포식에 참석하여 출생축하 상생카드 전달 퍼포먼스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국가통계포털(KOSIS·전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1월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월 광주지역 출생아 수는 6017명으로, 전년 동기(5587명) 대비 7.7%(43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6.2%)을 웃도는 수치로, 출생자 증가세가 뚜렷했다.

혼인 건수도 같은 기간 542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315건) 증가하며 결혼 증가 흐름이 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의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광주시가 추진해 온 생애주기별 출생 정책과 실거주 여건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광주시는 결혼, 임신, 출생, 양육, 일·생활 균형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양육 초기 소득 감소와 양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이키움 올 인(ALL IN) 광주 4대 케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주요 지원은 ▲출생가정축하상생카드,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다태아출산축하금 등 현금성 지원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난임부부 지원,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전 지원 등 의료 지원 ▲손자녀 가족돌봄, 아이돌봄서비스, 입원아동돌봄, 삼삼오오 이웃돌봄 등 돌봄 지원 ▲임신부·한부모가족 가사지원서비스,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 지원 등 일·생활균형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올해 저출생 대응을 위해 52개 과제에 총 2909억원을 투입하는 '광주아이키움 2.0'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출산 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출산 이후 자녀 양육까지 함께하는 통합 돌봄 체제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임신·출산·돌봄 분야 지원 확대와 함께 아이돌봄서비스 대상자 확대, 보육료 및 급식비 지원 인상, 누리과정 추가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빈틈없는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가시화됨에 따라 주거·일자리·양육 지원 정책의 재정적·제도적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통합이 실현될 경우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생활 지원이 강화돼 지역 출산율 개선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경화 여성가족국장은 "2032년까지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혼인과 출생 증가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촘촘하고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해 '아이가 안전하게 자라고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맘 편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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