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정치는 불안 언어가 아닌 사실과 책임의 언어와 정직한 모습이어야" 강조

  • 충청
  • 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 "정치는 불안 언어가 아닌 사실과 책임의 언어와 정직한 모습이어야" 강조

A 시장 후보자의 '현 시정 신뢰 추락'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
'근거 없는 비판, 도시 가치 훼손' 반박, 진실과 신뢰' 강조

  • 승인 2026-02-05 09:2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60205092117
서산시가 대한민국 살기좋은 도시 평가에서 16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홍보물
이완섭 서산시장이 4일 "정치는 불안의 언어가 아니라, 사실과 책임 위에서 정직한 모습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4일 오전 A 서산시장 후보자의 출마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A 후보자는 이날 오전 11시 서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서산의 행정 신뢰가 추락했고, 지역이 심각한 위기 상태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완섭 서산시장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반문 형식의 글을 올리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이 시장은 게시글에서 "민선8기 서산시정에 대한 질문"이라며 ▲서산의 행정 신뢰는 정말 추락했는지 ▲서산이 지금 심각한 위기 상태인지 ▲민선 8기 동안 서산의 자부심이 사라졌는지 ▲시민의 삶이 과연 백척간두에 놓여 있는지 등을 시민들에게 되물었다.

이어 "A 후보자는 이같은 인식을 출마의 이유로 제시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에 동의하십니까?"라고 재차 반문했다.

이 시장은 또 "이러한 주장과는 달리 서산시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6위(2024년)로 평가받았다"고 강조하며, 대외 평가를 근거로 시정 성과를 부각했다. 그러면서 "이 결과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되물으며 A 후보자의 위기론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특히 그는 "출마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근거 없는 비판으로 시정을 폄훼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를 추락시키는 발언을 서슴지 않아서야 되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이 시장은 정치인의 책임 있는 언행을 강조하며 수위를 더욱 높였다. 그는 "정치는 불안의 언어가 아니라 사실과 책임 위에서 정직한 모습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자신이 철석같이 한 말을 손바닥 뒤집듯이 하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 않느냐"고 직격했다.

끝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침묵만이 금은 아니어서 한 마디 한다"고 덧붙이며 글을 맺었다.

이번 발언으로 서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전·현직 시장 간 공방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향후 양측의 정책·성과를 둘러싼 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5.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1.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2.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3.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4.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5.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