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 ‘지방소멸·행정통합·행정수도 완성’ 국회 TF 제안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장동혁 대표 ‘지방소멸·행정통합·행정수도 완성’ 국회 TF 제안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혁명적 인구정책과 지방정책 위해 ‘대한민국 리노베이션 TF’ 구성 제안
지방 이전 기업 법인세·상속세 면제, 교육·의료 위한 특별법, 지방에 세컨드홈 등
이재명 정부 실패 바라지 않아… 영수회담도 제안

  • 승인 2026-02-04 11:05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260204003657_PYH2026020405820001300_P2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4일 지방소멸과 행정통합,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등을 위해 국회 차원의 ‘대한민국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 구성을 제안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432회 국회(임시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혁명적 인구 정책과 지방 정책이 아니고는 인구 절벽도, 지방 소멸도 막을 길이 없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각계 전문가들을 대거 참여시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길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지방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기업이 지방으로 내려가면 법인세를 제로로 만들고, 지방에서 10년 이상 고용을 유지한 기업주에게는 가업 상속세를 전액 면제하겠다”고 했다. “청년들이 지방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를 교육과 의료”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교육발전특구 관련 특별법부터 챙기겠다”고도 했다.

이어 수도권의 은퇴자들과 여유 있는 청장년들이 지방에 '세컨드 홈'을 마련할 수 있게 하고, 지방에 6억원 이하의 주택을 취득하면 세금 걱정 없이 주말농장도 하고 개인 작업실도 만들 수 있는 길을 터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20260204003657_PYH2026020405810001300_P2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인구 혁명과 지방 혁명을 묶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할 국회 차원의 '대한민국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 구성 방안을 내놨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행정통합 방안은 통합의 요체인 중앙행정 권한 사무의 지방 이전과 지방재정 분권에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선거공학적 졸속 방안”이라고 평가하며 “태스크포스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속도가 빨라진 행정통합부터 논의의 테이블에 올리자”고 제안했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길 수 있도록 헌법 개정, 특별법 제정, 청사 건설 등 제반 사항을 함께 검토하고 추진하자”며 “지방 혁명과 인구 혁명의 길을 찾기 위해 여야가 지혜를 모아나간다면 지금껏 제 일 못하고 있는 22대 국회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4003657_PYH2026020405840001300_P2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영수회담도 요청했다.

장 대표는 “지금은 이재명 정부의 골든 타임이다. 저는 이재명 정부의 실패를 바라지 않는다. 정쟁이 아니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알리고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마주 앉아 현안을 논의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의 불안을 많이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아이들의 놀이터, '꿈마루 사업'… 예산 정상화 주목
  2. [2026 경제세미나] "대전 AI 성장전략, 우수한 연구역량을 산업 경쟁력으로”
  3. '시비 지원 없다'던 세종 빛트리축제… 보조금 6천만원 논란
  4. 충남대 명예교수회, 명사특강으로 지역 협력의 새 길 열다
  5. 세종시 복지·의료 사각지대… 시의회 행감서 잇단 지적
  1. 서구 사회복지관협의회 사례관리 네트워크 '서구 사례이음' 사례관리 컨퍼런스
  2. 세종시 토석채취·지하수 관리 도마 위… 시의회 개선 촉구
  3. 이준배 국힘 당협위원장, 중앙당 협력 '매개체 역할' 주목
  4.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5. [사설] AI에서 대전경제 성장 전략 찾았다

헤드라인 뉴스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대전 대덕구의회가 넉 달째 이어진 파행으로 민생을 내팽겨 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전반기 의장직을 둘러싼 감투싸움만 되풀이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건부 의장직 양보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기존 의장 후보 추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야 간 협상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의회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대덕구의 행정 업무에도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도 본예산 심의마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전석광..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서산지방청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중대재해 33건에 대해 재해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해 발생 상황 파악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하는 유족보상과 장의비 접수 사건도 100건이나 빠뜨렸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청별 현황을 분석해 1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요양 급여 승인 사건 중 대전청 15건, 천안지청 13건, 서산지청 5건 등 모두 33건의 재해 발생 상황 파악과 재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산재 요양 급여 승인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