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감 출마 앞둔 김인엽 공주대 교수, 출판기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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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감 출마 앞둔 김인엽 공주대 교수, 출판기념회 성료

30년 교육 인생과 철학 공유한 자리
교사와 학생, 세종의 길 '3道' 제시
"세종 교육 로드맵 제시하고자 집필"

  • 승인 2026-02-05 10:59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김인엽 교수 출판기념회
1월 31일 세종공동캠퍼스 바이오지원센터에서 김인엽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수(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부소장)의 저서 '세종교육 道(도)-세종혁신교육의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김 교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앞둔 김인엽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수(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부소장)가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민들과 학부모, 제자,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저서 '세종교육 道(도)-세종혁신교육의 길을 묻다' 를 통해 새로운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달 31일 세종공동캠퍼스 바이오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책 소개를 넘어 김 교수의 30년 교육 인생과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저자 인사말에서 김 교수는 1995년 공주대 사범대학 재학 시절을 회고하며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를 언급했다.

김 교수는 "복학 후 도서관 앞에서 야학 교사 모집 공고를 보고 가슴이 뛰었다"며 "야학에서 늦깎이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교육자로서의 길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책 제목의 '도(道)'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 미래의 비전을 여는 의미"라며 "AI시대 교사의 역할은 아이들에게 미래의 길을 밝혀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감 선거 출마예정자인 김 교수는 세종 교육의 현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초등학교 단계의 높은 만족도가 중·고등학교로 이어지지 못해 인근 도시로 떠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세종 교육의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집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책에서 김 교수는 세종 교육의 방향을 ▲교사의 길(敎師之道) ▲학생의 길(學生之道) ▲세종의 길(世宗之道)이라는 '3道'로 정리했다.

교사를 개혁의 주체로 세우고, 학생의 성장을 존중하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 박찬대 의원(전 원내대표), 강준현 의원(세종시을)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비례)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또 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을 비롯해 유종열 공주대 사범대학장, 김중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이광호 전 공주대 사범대학 교수, 유석형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등이 축사를 전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김 교수는 맺음말을 통해 "세종대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훈민정음을 창제했듯, 저 또한 아이들과 교육에 대한 사랑으로 이 책을 썼다"며 "오늘 이 자리가 정답을 선포하는 곳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세종 교육의 답을 찾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현재 공주대 사범대학 교수이자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부소장, 세종교육정책디자인연구원 대표로 활동하며, 현장 경험과 이론을 접목한 실질적인 교육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6·3지방선거에선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예고한 상태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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