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전남도의원, 김희수 진도군수 성차별 발언 중징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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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대 전남도의원, 김희수 진도군수 성차별 발언 중징계 촉구

"전남도 사회·문화적 수준 국제적 실추"

  • 승인 2026-02-06 14:1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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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대 전남도의원
박형대 전라남도의회 의원(진보당·장흥1)이 6일 김희수 진도군수의 성차별적 발언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형대 의원은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김희수 진도군수를 중징계해 전남도민의 명예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4일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타운홀 미팅에서 나왔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해당 자리에서 '스리랑카나 베트남 그쪽 젊은 처녀들을 수입 잘해서 농촌 총각 장가도 보내고 이런 어떤 특별대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며 이 장면은 전국에 생중계됐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여성을 상품처럼 취급하는 명백한 성차별 발언이자 여성 인권을 침해하는 표현"이라며 "인종과 국가에 대한 차별 의식이 드러난 시대착오적 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 발언을 지켜본 전남도민들은 충격과 부끄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많은 다문화 가족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줬다"며 "국가의 품격과 전남도의 사회·문화적 수준을 국제적으로 실추시킨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인의 실언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 문제는 진도군수 개인의 명예 문제가 아니라 전남도민 전체의 명예와 전남도의 사회문화적 수준을 드러내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사고 한마디로 끝낼 수 있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김 군수에 대한 중징계로 책임을 보여야 한다"며 "부끄러움이 도민의 몫으로 남지 않도록 전라남도의 명예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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