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제25회 광양매화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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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 제25회 광양매화축제 개막

미디어아트·전통예술·체험 가득 문화관광축제
김국 등 지역 특화 먹거리 관광 연계

  • 승인 2026-02-05 14:24
  • 수정 2026-02-08 10:22
  • 신문게재 2026-02-09 4면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양시청 전경 1
광양시청 전경
전남 광양시가 4일 관광협업센터에서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축제 개최 일정과 세부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인 제25회 광양매화축제는 다음달 13일 개막해 광양매화마을 일원에서 열흘간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4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으며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광양매화마을에서 개최돼 전국 관광객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축제는 '매화, 사계절 꺼지지 않는 빛 속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빛으로 수놓은 매화, 매화로 물든 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디어아트·전통예술·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체류형 문화관광축제로 운영된다. 또한 광양만의 지역 특화 먹거리와 관광 연계 정책을 통해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높이며, 기후 변화 시대에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매화문화관에서는 광양 출신 민화 작가 효천 엄재권 화백 특별전이 열리며, 이이남, 방우송, 구남콜렉티브 등 국내 대표 미디어아트 작가 8인의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돼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체험 만족도를 높인다. ▲한국창의예술고 연주회 ▲율산 김오천옹 추모제 ▲매돌이 굿즈샵 ▲황금매화·매실 GET 이벤트 등 기획행사와 함께 ▲스탬프 투어 ▲매화인생 사진관 ▲매화꽃 활터 ▲매실 하이볼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한다.

아울러 둔치주차장에서 출발하는 Fun Run과 금천계곡야영장에서 진행되는 2박 3일 사전예약 캠핑 프로그램 등 특별 체류형 콘텐츠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한다.

광양의 특화 먹거리도 함께 선보인다. 2024년 첫선을 보인 '매실담아 광양도시락'에 이은 시즌2 신메뉴 ▲불고기 담아 광양도시락을 비롯해 ▲김국 한상차림 ▲광양불고기김밥 ▲매실한우 광양버거 ▲숯불 토종닭꼬치 등 지역 특화 음식과 ▲매돌이 캐릭터 솜사탕 등 디저트 메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먹거리는 섬진마을 주민 12개소가 직접 참여해 메뉴를 사전 검토하고 가격과 품질을 관리함으로써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구현하고 지역 상생형 먹거리 운영을 통해 광양 특화 먹거리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

관광 연계 정책도 강화된다. 축제 기간 ▲백운산 자연휴양림 ▲섬진강 별빛스카이 집라인 ▲금천계곡·구봉산·배알도 야영장 등 주요 관광지를 이용하는 방문객에게는 광양매화축제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돼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교통 대책도 구체적으로 마련됐다. 차 없는 축제장 운영 기조는 유지하면서 주차 공간을 전년 대비 250면 확대하고, 둔치주차장과 주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증차한다. 또한 광양읍~중마동~축제장을 연결하는 도심권 셔틀버스를 신설해 주말 하루 6회 운영함으로써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였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청소년 5000원으로 전년 대비 1000원 인상됐다. 다만 입장료 전액을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 축제장과 다압면 일대 상권, 중마시장, 수산물유통센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로 소비가 환원되는 구조를 만든다.

광양시 관계자는 "제25회 광양매화축제는 25년 축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문화·관광·경제가 어우러진 대표 봄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매화를 매개로 광양의 관광자원과 도시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방문객에게는 감동과 즐거움을, 지역에는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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