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찾아가는 의료원’ 올해 첫 순회 진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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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찾아가는 의료원’ 올해 첫 순회 진료 시작

운곡면 미량1리서 첫 진료…연간 40회 마을 순회 공공의료 가동

  • 승인 2026-02-09 10:49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찾아가는 의료원
청양군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의료원'이 7일 운곡면 미량1리 마을회관에서 올해 첫 진료를 시작했다.

군의 대표적인 특수시책인 '찾아가는 의료원'은 교통이 불편하거나 고령으로 병원 문턱을 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의사,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갖춘 의료 버스가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공공의료 서비스다.

2023년 시작한 이 사업은 지난 3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한층 고도화된 시스템을 선보인다. 단순히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고 혈액검사 등 기초 검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개인별 맞춤형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방문 보건과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와 긴밀히 연계해 어르신들이 정든 집과 마을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이는 공공보건의료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인구 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올해 마을 순회 진료는 각 읍·면 이장협의회를 통해 신청한 마을 중 선정된 30곳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군은 이 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10곳을 별도로 선정해 재방문 진료를 실시하는 등 연간 총 40회에 걸쳐 촘촘한 의료망을 가동할 예정이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찾아가는 의료원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군민의 안부를 묻고 건강 수명을 늘리는 소중한 연결고리인 만큼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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