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아트센터, 백조의 호수 공연... '오케스트라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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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아트센터, 백조의 호수 공연... '오케스트라 라이브'

60인조 오케스트라 실황 반주 진행
75분 압축 챔버 버전으로 구성
서부산권 대형 클래식 수요 입증

  • 승인 2026-02-23 18: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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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백조의 호수 공연 홍보문./강서구 제공
부산 낙동아트센터가 개관 초기 대형 클래식 기획의 일환으로 오는 27일과 28일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낙동아트센터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클래식 발레 작품으로, 공연을 앞두고 대부분의 좌석이 판매되며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전막을 핵심 장면으로 압축한 75분 분량의 챔버 버전으로 구성돼, 발레 입문자들도 부담 없이 작품의 서사와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도 돋보인다. 통상적인 녹음 반주가 아닌 60여 명 규모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라이브 연주로 진행돼, 차이콥스키의 웅장한 음악이 무용수의 움직임과 실시간으로 호흡하며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낙동아트센터는 개관 초기부터 오페라, 발레, 교향악 등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단계적으로 배치하며 서부산 지역의 문화 향유 환경을 개선해 왔다.

이번 공연의 높은 예매율은 수준 높은 공연에 대한 지역 시민들의 잠재적 수요가 확인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송필석 낙동아트센터 관장은 "개관 초기부터 대형 공연을 선보이는 이유는 시민들이 원하는 장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며 "공연장의 역할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안정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길을 만드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균형 있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공연되며, 상세 정보는 낙동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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