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장애학생 직업과정 위탁 운영... "실질적 취업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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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장애학생 직업과정 위탁 운영... "실질적 취업 역량 강화"

14년째 운영 중인 지역사회 협력 모델
네일아트·음식서비스 등 실무 중심 훈련
기숙사·통근차량 등 학생 맞춤형 편의 제공

  • 승인 2026-02-24 09:3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고등학교 장애학생들에게 맞춤형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1년간 '2026 장애학생 직업과정 위탁교육'을 추진한다.

부산교육청은 부산직업능력개발원과 손잡고 장애 특성에 적합한 직무 훈련을 제공해 학생들의 직업적 역량을 강화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교육청과 직업능력개발원의 대표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이 과정을 통해 사서보조, 제과제빵,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반여고등학교 소속이었던 정해성 학생은 2025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캐릭터디자인 분야 금상을 수상하며 위탁교육의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교육은 다음 달 3일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훈련 과정은 네일아트, 음식서비스, 기본직무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총 8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직업능력개발원 측은 원활한 훈련을 위해 기숙사와 통근 차량 등 학생 편의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교육과정 전반은 물론 진로 상담과 생활지도까지 꼼꼼히 관리하며 학생들의 자립을 돕는다. 소속 학교 교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개별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지도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난 14년 동안 이 사업은 장애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돼 왔다"며 "앞으로도 직업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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