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고규진 동문 2관왕 쾌거... '국제 접착 학회 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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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고규진 동문 2관왕 쾌거... '국제 접착 학회 상 휩쓸어'

미국 박사과정 전액 장학생 선발
차세대 과학기술리더 NET 사업 선정
석사 당시 SCI 논문 3편 등 게재

  • 승인 2026-02-24 11:1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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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고규진(왼쪽에서 세 번째) 석사 졸업생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화학공학과 석사 졸업생인 고규진 동문이 접착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연구 역량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고규진 동문은 최근 열린 '제49회 The Adhesion Society'에서 우수 연구논문 수상자인 7명에 포함돼 'Peebles Award'를 받은 데 이어, 최종 발표 평가를 거쳐 단 2명에게만 주어지는 'Alan Gent Distinguished Student Paper Award'까지 거머쥐었다.

국제 학계에서 논문상과 발표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이번 학회에서 고 동문은 'Self-gelation of Amine-functionalized PDMS on Metal Substrates for Humidity Triggered Healing'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논리적 구성과 학문적 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다.

그는 동아대 학부 및 석사 과정 당시 이미 주저자로 SCI 논문 3편을 게재하고 특허 2건을 등록하는 등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쌓아온 인재다.

현재 미국 신시내티대학교 박사과정에 전액 장학생으로 재학 중인 그는 현지에서도 공과대학 전체 연구제안서 어워드 최종 3인에 선정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차세대 과학기술리더 NET 사업'에 전 세계 30개 팀 중 하나로 선발돼 해외 거주 과학기술 인재로서의 활동을 지원받고 있다.

고규진 동문은 "동아대 AENL 연구실에서 4년간 독립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치열하게 토론했던 경험이 국제 무대에서 큰 힘이 됐다"며 "권위 있는 상을 두 개나 받게 돼 연구자로서 큰 보람을 느끼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수철 지도교수는 "고 동문은 연구 기획부터 발표 역량까지 성실하게 갈고닦아 온 인재다"며 "BK21 FOUR를 통해 성장한 인재가 국제적 성과를 거둔 이번 사례가 후배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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