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SMR 유치 추진단 발족... 주민 수용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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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SMR 유치 추진단 발족... 주민 수용성 주력

행정·의회·전문가 12명 공동 대응
고리원전 내 임해 부지 후보지 검토
정관읍 주민 대상 사업 설명회 병행

  • 승인 2026-02-24 19:0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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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SMR유치 전략회의./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차세대 에너지 핵심 기술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유치를 위해 전담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기장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기장군 혁신형 SMR 유치 추진단(TF)'을 발족하고 24일 첫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정부의 신규 원전 추진 방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자체 공모에 대응해 성공적인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행정, 주민수용성, 홍보, 지원 등 4개 분야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기장군의회가 자문단으로 참여해 행정과 의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양명승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 원자력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합동해 기술적 검토와 산업 연계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체계적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주민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같은 날 정관읍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사업 개요와 안전성 등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시작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대한민국 원자력 발전의 메카이자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SMR 건설의 적임지다"며 "이번 유치는 기장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경제 동력을 마련하는 일인 만큼 군민과 충분히 소통하며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이 검토 중인 후보지는 고리원자력발전소 소유의 임해 부지다. 이곳은 과거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로 지정됐던 지역으로 입지 적합성 검토가 이미 완료됐으며, 기존 송전망과 인프라를 즉시 활용할 수 있어 입지 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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