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동래구청장 출마 선언... "골목경제·교육 8학군 대전환"

  • 전국
  • 부산/영남

권오성, 동래구청장 출마 선언... "골목경제·교육 8학군 대전환"

인구소멸지수 0.499 위험 지역 진단
임기 내 청년 일자리 30% 증가 목표
공공사업 청년 참여 의무화 조례 추진

  • 승인 2026-02-24 20:0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기자회견자표사진20260224_130522046
권오성 전 부산시의원./권오성 예비후보 제공
권오성 전 부산시의원이 24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골목 경제와 교육 경쟁력을 살려 동래를 대전환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동래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예비 후보로 나선 권오성 전 부산시의원은 "동래의 골목에서 자라고 학교에서 배우며 역사를 체험한 진짜 동래 사람"이라며 "동래의 발전은 나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선거 패배의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그 경험을 통해 더 강하고 준비된 행정가로 성장했음을 피력하며 오직 동래와 주민만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후보는 현재 동래구가 인구소멸 위험지수 0.499로 소멸 위험 지역에 진입했음을 지적하며, 청년 유출과 골목상권 침체를 해결할 '동래 대전환' 10대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골목상권을 매출 중심 구조로 혁신하기 위해 동래 전역을 '동래 미식지구(Taste Dongrae)' 브랜드로 통합하고, 향토 음식과 파전·막걸리를 활용한 상설 미식 야시장 플랫폼을 구축해 임기 내 골목상권 매출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금강공원 일대에는 주민 참여형 도시관광 재생구역을 조성하고,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관광협동조합 및 수익을 나누는 '주민 배당형 관광기금' 정책을 도입한다.

또한 사직야구장 주변은 '사직 컬처 스트리트'로 재탄생시켜 야간 경제 플랫폼과 스포츠 관광 숙박 클러스터가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해 도시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공공 온라인 사교육 플랫폼' 구축과 국제 K문화학교 설립, 인문고 우수 학생 대상 해외 연수 지원 등을 통해 동래 8학군의 명성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청년 정착을 위해 구청 공공사업에 지역 청년 참여를 최소 20% 의무화하는 '청년일자리 쿼터 조례' 제정을 약속하며, 임기 내 청년 일자리를 30% 이상 확충해 대한민국 최초의 청년 의무 참여형 지방정부 모델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외에도 동래문화재단 설립을 통한 정책 통합 추진,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 출산·돌봄 시스템 강화, 생활 민원 즉시 해결 예산 편성 등 행정 혁신안도 함께 내놓았다.

권 후보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속도와 결과"라며 "아이 키우기 좋고 살기 편하며 미래가 돈이 되는 고품격 미래도시 동래를 주민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생명은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꺼지는가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