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AI 정책표준 국내 첫 수립…'AI 거버넌스' 선도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대, AI 정책표준 국내 첫 수립…'AI 거버넌스' 선도

국내 대학 최초 AI 통합 관리 기준
인공지능 기본법 시행 맞춰 선제 대응
AI를 '보조 도구'로 명확히 규정
시스템 도입부터 보안까지 통합 매뉴얼

  • 승인 2026-02-25 16: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225-066-(첨부) 부산대 A이미지
AI 정책표준 안내서 표지 이미지./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교육과 연구, 행정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정책표준」을 수립해 책임 있는 AI 대학 구현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1월 시행된 '인공지능 기본법'에 발맞춰 대학 구성원이 준수해야 할 기본 원칙과 시스템 운영 기준을 담은 '부산대학교 AI 정책표준'을 확정해 배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책표준은 부산대의 AI 대전환 통합전략인 'PNU-AX 마스터플랜 A.U.R.A.'의 핵심 과제로, 특정 분야를 넘어 대학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AI 통합 관리 기준을 세운 국내 첫 사례다.

정책표준의 주요 내용은 △AI 윤리헌장 및 가이드라인 △분야별 AI 활용 가이드라인 △시스템 도입 및 운영·관리 매뉴얼로 구성됐다.

특히 윤리헌장에는 인간 중심성, 공정성, 안전성 등 6대 기본 원칙을 담았으며, 구성원들이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규범을 체계화했다.

활용 가이드라인에서는 AI를 의사결정의 주체가 아닌 인간을 돕는 '보조 도구'로 정의했다. 이에 따라 사용 시 출처 표기와 활용 범위를 명시하도록 규정해 책임 있는 사용을 독려하고, 단계별 체크리스트와 금지 사항을 명확히 해 혼란을 최소화했다.

또한 시스템 도입부터 사후관리까지의 통합 기준을 마련해 대학 차원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AI 운영 틀을 제시했다.

최윤호 부산대 AX·정보화혁신본부장은 "이번 정책표준은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매년 갱신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AI 운영 체계를 구축해 대학 전반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앞으로도 AI 기반의 교육 혁신과 행정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책임감 있는 AI 전환 모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생명은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꺼지는가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