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이 AI 활용”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 혁신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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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이 AI 활용”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 혁신에 박차

기존 AI 교육, 실제 활용 이어지지 않아
전 직원 교육부터 활용 위한 AI 구독까지
부서 성과지표에 교육 이수율 등 반영
올해 우수사례 10건 이상 등 목표도

  • 승인 2026-02-25 16:13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전 직원의 AI 및 데이터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행정 혁신을 이루기 위해 직무별 맞춤형 실습 교육과 AI 통합 플랫폼 도입을 골자로 하는 '2026 종합 계획'을 본격 추진합니다. 부서 성과평가에 교육 이수율을 반영하는 등 AI 활용을 독려하여 데이터 역량 성숙도를 현재 2단계에서 3단계인 확산기까지 끌어올리고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모든 교직원이 AI와 데이터를 업무에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선진적인 교육행정 환경을 조성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 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관련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전 직원 인공지능(AI) 활용'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AI와 데이터 중심의 교육행정 재편을 예고했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행정과 교육 영역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역량은 개인마다, 또는 기관마다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급속한 발전 양상에 한 번 벌어진 격차가 더욱 커질 것이란 점이 큰 숙제로 남은 상태인데, 시교육청은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이를 좁혀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5일 '2026년 교직원 AI·데이터 역량 강화 종합 계획'을 수립,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과 현업 중심의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생성형 AI 교육을 비롯해 활용 환경 조성, 성과 관리, 조직 확산 등을 연계한 네 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기존 AI 교육 체계에선 직무나 역할별 교육의 차별화가 부족한 데다가 개념·도구 등 소개 중심의 일회성 교육이 이뤄져 실제 현장의 AI 활용으로 이어지기 어려웠다는 판단이다.

이로 인해 일부 AI 업무 활용에 적극적인 교직원이 있는 반면, 역량이 형성되지 못한 경우도 상당하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이는 실제 지표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본청 교직원 대상 데이터 역량진단 결과 종합 점수는 60.7점으로 총 5단계 성숙도 모델 중 2단계(발전기) 수준에 머물렀다.

또 올해부터는 기존에 산재됐던 나이스, 에듀파인 등 포털들이 통합돼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교데통)이 도입된다.

데이터 활용과 분석만 가능하다면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정책 판단이나 수립이 수월해진 셈이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여건에 발맞춰 먼저 일반직과 교원, 교육전문직, 교육공무직 등 대상·직무별 맞춤형 AI·데이터 실습형 교육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데통'의 데이터 취합, 관리, 시각화 기능 등에 대한 실습 교육과 공간, 시간에 제약 없는 전 직원 대상 AI 이러닝 교육(개인별 연 10시간 이상)을 진행한다.

종합계획은 교육에만 그치지 않는다. 8000만~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업무 현장에서 AI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ChatGPT부터 Gemini, Claude, 나노바나나 등 여러 엔진을 통합 운영하는 플랫폼을 구독해 본청과 직속기관 전체 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교직원들의 AI 교육과 업무 활용은 사실상 의무에 가까울 전망이다. 부서 성과평가에 교육 이수율을 신규 지표로 반영하고 행정안전부 AI 챔피언 역량 인증과 연계한 추가 점수도 도입된다.

또 시교육청은 세종 교육행정 데이터 리더단, AI 학습동아리, 아이디어 공모전, 경진대회, 성과나눔회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동기를 부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교육청은 올해 데이터 역량 성숙도를 3단계(확산기)까지 높일 계획이며, 이러닝 교육 이수율 97%, AI 챔피언 인증자 20명, 우수사례 10건 이상 등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계획을 통해 모든 교직원이 AI·데이터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행정 환경을 조성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을 선도하는 교육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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