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직자 1000명 채용···전년 대비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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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직자 1000명 채용···전년 대비 3배 증가

공무원 646명·공공기관 354명
통합돌봄·행정통합 등 행정수요 급증

  • 승인 2026-02-25 11:4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청사1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가 지방공무원 624명, 공무직 15명, 청원경찰 7명과 공공기관 공직자 354명(상반기 66명·하반기 288명) 등 올해 공직자 1000명을 뽑는다.

이는 지난해 공직자 신규채용 375명(지방공무원 210명, 공무직 21명, 청원경찰 7명, 공공기관 137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3배(266%)가량 증가한 규모이다. 신규 채용이 급증한 것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전국화, 광주전남 행정통합, 도시철도2호선 개통 준비 등 광주시가 그동안 추진했던 핵심사업들이 결실을 맺으면서 행정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 광주시는 지난해 '대통령상 7관왕'이라는 역대 최대 성과를 내는 등 대한민국 정책 대표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한 정책과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전국으로 확산 되고, 이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광주시는 먼저 시와 자치구에서 근무하게 될 지방공무원을 올해 624명 신규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210명보다 3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이다. 지난 3년(2023년 117명, 2024년 105명, 2025년 210명) 평균 144명과 비교하면 채용 규모가 480명(333%) 늘어 4.3배 수준에 달한다.

먼저 광주시는 대한민국 복지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받고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전국화에 따라 총 12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대비 96명이 늘어난 사회복지직 107명, 간호직 52명, 보건직 10명, 보건진료직 1명 등이다.

행정직(7급 포함) 채용 규모도 지난해 대비 약 4.4배 많아진 272명을 채용한다. 통합돌봄 확대와 함께 행정통합, 민군공항 통합이전 추진 등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가 반영됐다.

여기에 공무직 15명과 청원경찰 7명도 신규 채용한다.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에서 근무할 공직자도 35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137명 대비 25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광주교통공사 278명, 광주도시공사 25명, 광주환경공단 13명, 광주관광공사 11명,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7명,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4명, 광주문화재단과 광주디자인진흥원 각 3명, 광주여성가족재단·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광주시체육회 각각 2명, 광주장애인종합지원센터·광주신용보증재단·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각각 1명씩이다.

특히 올해 공공기관 채용인력의 78.5%를 차지하는 278명을 광주교통공사에서 채용한다. 광주교통공사는 올해 채용에 그치지 않고, 내년 상반기에도 234명을 단계적으로 선발, 총 512명을 뽑는다.

이는 지난 2002년 승인고시 이후 24년을 기다려온 광주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대비한 인력이 대규모 필요하기 때문이다. 도시철도 2호선 개통 관련 신규 인력은 총 469명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며, 올해 하반기 235명, 내년 상반기 234명을 단계적으로 채용한다. 교통공사는 대규모 채용에 앞서 상반기 중 기존 43개 직제에서 58개 직제로 조직개편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이번 채용 이후에도 통합으로 인한 정부 특례(인센티브) 연간 최대 5조 원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육성에 투입, 질 좋은 일자리를 늘려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할 수 있는 공공기관을 유치해 청년이 찾아와 머무르는 도시로 발돋움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광주시의 좋은 정책이 좋은 일자리가 되는 선순환을 만들겠다. 시민들과 함께 만든 결실을 청년들을 위한 희망 일자리로 되돌려드린다"며 "이번 채용은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도 당당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희망의 터전을 만드는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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