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대형차 무료 견인 도입... 10km 이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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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대형차 무료 견인 도입... 10km 이내 지원

광안·남항·영도대교 등 적용
8톤 이상 대형차 대상 운영
30분 이내 24시간 출동 체계

  • 승인 2026-02-26 08:2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사진설명=특다
특수견인차량이 해상교량에서 고장 트레일러를 대상으로 긴급 무료 견인 서비스를 시행중이다./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해상교량 내 대형차 사고로 발생하는 심각한 교통 정체와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무료 긴급 견인 서비스를 시행한다.

부산시설공단은 광안대교를 비롯한 주요 해상교량에서 8톤 이상 대형차의 고장이나 사고 발생 시 인접 안전지대까지 무료로 이동시켜 주는 '대형차 긴급 견인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차주 동의를 거쳐 10km 이내 안전 구역으로 차량을 신속히 견인함으로써 현장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 흐름을 조기에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광안대교 사고 통계에 따르면 대형차 사고는 전체의 약 24%를 차지하며, 사고 처리 시 소형차보다 최대 40분가량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 극심한 정체를 유발했다.

특히 대형차는 견인비 부담으로 인해 차주가 현장에서 직접 정비를 시도하거나 저렴한 원거리 업체를 기다리는 사례가 많아 대응이 지연되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다.

서비스 대상 구간은 광안·남항·영도대교 등 해상교량 3곳과 센텀시티·신선대 지하차도, 동명·영도 고가교 등 총 7개 구간이다.

공단은 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긴급순찰반을 통해 사고를 인지하면 즉시 차주에게 무료 서비스를 안내하고, 교량 인근에 소재해 3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한 전문 업체와 협력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공단은 출근 시간대 발생했던 대형 트레일러 사고를 계기로 마련된 선제적 대응책으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다져왔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대형차 고장 및 사고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상교량 이용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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